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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겹다. 스스로를 부끄러워해야 한다."

가레스 베일이 웨일스와 오스트리아와의 플레이오프전을 앞두고 자신을 겨냥한 스페인 언론의 헤드라인을 강타했다.

스페인 언론은 엘클라시코에서 결장한 그를 비난했고, 마르카는 웨일즈 훈련복을 입은 행복한 모습의 베일과 조 로돈의 이미지를 "더 이상 아프지 않다"라는 제목과 함께 실었다.

베일은 마르카 기자에게 '기생충'으로 불리기도 했다.

베일의 첫 골 세리머니는 카메라에 대고 말을 함으로써 그의 의심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는 것처럼 보였다.

그는 경기 후 세리머니를 설명하면서 구체적인 메시지를 누구에게 전달하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베일은 "솔직히 메시지를 보낼 필요가 없다. 그건 시간 낭비예요. 그것은 역겹고 그들 또한 부끄러워해야 한다. 난 신경 안 써. 끝."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