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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신기독교는 자기들의 유일신인 '하나님'을 믿는다.

 

그런데 이는 어리석은 일이다. 

 

왜냐하면 죽어서 저승에 가면 기독교인들이 믿는 '하나님' 따위는 원터치로 소멸시켜버릴 수 있는 

 

막대한 권능을 가진 신인 '깝ㄴㄴ신'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깝ㄴㄴ신은 매우 관대해서 지금은 가만히 있지만, 기독교인들이 더 설치면 그들이 믿는 신을

 

원터치로 쪼개버리고 신자들을 전부 깝지옥으로 보내버리려고 벼르고 있다고 한다.

 

따라서 기독교인들은 깝지옥에 가지 않으려면 하나님을 그만 믿고 깝ㄴㄴ신을 믿어야 한다.

 

 

 기독교인들은 말할 것이다. "깝ㄴㄴ신은 없고, 하나님은 있다."고 말이다.

 

하지만 이는 어리석은 기독교인들의 우매한 생각이다.

 

왜냐하면 기독교인들은 깝ㄴㄴ신이 존재하지 않음을 증명하지 못했고, 

 

앞으로도 영원히 증명하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하나님을 개쳐발라버리는 깝ㄴㄴ신은 존재한다.

 

 

 

 기독교인들은 말할 것이다. "왜 우리가 깝ㄴㄴ신이 존재하지 않음을 증명해야 하는가,

 

깝ㄴㄴ신의 존재를 주장하는 당신들이 그 존재를 먼저 증명해야 한다."고 말이다.

 

 

 말 한번 잘했다 기독교인들아. 그러면 너네가 먼저 하나님의 존재를 증명 해 보라.

 

하나님을 쳐발라버리는 깝ㄴㄴ신에 관해 논리적으로 말하기 위해서 깝ㄴㄴ신을 주장하는 자가 

 

먼저 입증책임을 지듯이, 너네도 하나님에 관해 논리적으로 말하려면 그 존재를 먼저

 

입증하여야만 한다. 그것이 논리적인 토론의 원칙이자 규칙이다. 

 

 

 만약 기독교인들이 논리적 토론의 규칙인 '주장자의 입증책임'을 다 하지 않는다면

 

그들은 논리적 토론의 장에 낄 '자격'이 없다. 이를 '논리적 토론의 각하사유'라고 한다.

 

쉽게 말하면, 토론의 규칙을 지키지 않는 놈들은 토론에 낄 자격조차 없다는 것이다.

 

규칙을 지키지 않는 놈들과 입아프게 토론해줄 의무따윈 없다.

 

 

 이와같이, 하나님에 대해 논리적으로 이야기하고 싶다면 먼저 입증책임을 이행하라.

 

만약 그럴 수 없다면, 너희들의 이야기는 이미 논리적인 영역을 벗어났음을 인정하라.

 

 

 기독교인들은 주장할 것이다. "너희들이 증명을 원하기 때문에 말하는 것일 뿐,

 

하나님은 논리의 대상이 아닌 믿음의 대상이다."라고 말이다.

 

말 한 번 잘 했다 기독교인들아. 논리의 대상이 아니면 그냥 꺼져라.

 

가서 교회에 끼리끼리 모여 너네들끼리 믿으란 말이다.

 

규칙도 안 지킬거면서 자꾸 짜증나게 논리 운운하면서 억지 부리지 말고

 

믿든말든 아무 상관 안 할 테니까 가서 믿으란 말이다.

 

 

 깝치면서 '증명' 운운하지 말고, "하나님이 존재하는지 잘 모르겠지만, 믿는다."

 

고 솔직하게 이야기하라.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싫으면 먼저 입증책임을 이행하라.)

 

 

 그리고 기독교인 너희들도 이미 알고 있겠지만 '믿음'은 논리와 이성의 영역이 아니다.

 

 

 

 따라서 토론의 규칙을 지키면서 논리적으로 입증하지 못한 채,

 

신을 '믿는'것은 비이성적이다. (밑줄 치고 따라읽어라 기독교인들아.)

 

 

 

2.

 

 다음으로 추가해서 이야기 하겠다.

 

'믿음'은 논리와 이성의 영역이 아닌 동시에, '양심', '신념'등과 관계된 영역이다.

 

따라서 믿음을 강요하는 것은 양심과 신념 등을 공격하는 나쁜 행위이다.

 

 

 기독교인들은 지 딴에는 전도가 좋은 일이라고 정신승리 하겠지만,

 

어떤 방식으로든지 믿음을 강요하는 것은 사회적으로 비난받을 만한 일이다.

 

 

 기독교인들은 이렇게 말할 것이다. "믿음을 나누는 것이 왜 나쁜 일이냐."고.

 

말 한 번 잘 했다 기독교인들아. 아까 말한 위대한 '깝ㄴㄴ신'을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깝ㄴㄴ신을 믿으라. 그렇지 않으면 깝지옥에 떨어질 것이다.

 

그리고 X발 깝ㄴㄴ신을 믿지 않으면 온갖 저주가 너희와 함께 할 것이다. 

 

 

 기독교인들의 말에 따르면 이러한 강요와 저주는 깝ㄴㄴ신에 대한 믿음을 나누는 좋은 행위이다.

 

 

 하지만 우리는 깝ㄴㄴ신에 대한 믿음을 강요하면서 부끄러움을 느낀다.

 

왜냐하면 우리는 이러한 일이 사회적으로 비난받을 만한 일임을 인정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사실 깝ㄴㄴ신자들은 그런 짓을 하지 않는다.

 

하지만 너네 기독교인들은 아무런 죄책감 없이 그러한 일을 한다.

 

 

 따라서 기독교인들은 사회적으로 나쁜 행위를 하는 명백한 사회악이다.

 

 

3. 

 

 깝ㄴㄴ신은 매우 관대하기 때문에 깝치는 기독교인들의 신 이외의 다른 모든 신과 믿음을 인정하며,

 

또한 존중한다.

 

 깝ㄴㄴ신은 매우 관대하기 때문에 기독교인 빼고는 심지어 깝ㄴㄴ신을 부정하고 그들의 신을 더욱 

 

믿고 의지해도 혼내지 않는다.

 

 오히려 그들이 그들의 신을 믿음과 함께 사회적으로 바람직한 종교의 책무를 다 한다면,

 

깝ㄴㄴ신은 그들을 따듯하게 칭찬할 것이다.

 

 하지만 깝ㄴㄴ신은 경고한다. 기독교인 너희들이 자행하는 악한 행위를 스스로 멈추지 않는다면

 

관대하신 깝ㄴㄴ신은 기독교인과 그들의 신을 단숨에 벌할 것이다.

 

 

 

 선한 자들에게 무한한 복이, 악한 자들에게 무한한 저주가 있으라.




(한 무명 서울대생에 의해 작성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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