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LG AI연구원이 개발한 ‘엑사원 3.5’는 약 70억 원의 비용으로 중국 딥시크 R1보다 저렴하게 제작되었습니다.
2. 하지만 이 모델은 내부에서만 사용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3. 전문가들은 한국 AI 기술력이 뛰어나지만 홍보와 마케팅이 부족해 해외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지적합니다.
오잉?
딥시크보다 저렴하게 AI모델 개발한 LG…"국가차원서 알렸어야"
한국 인공지능(AI)산업이 국제 무대에서 소외되고 있는 원인 중 하나는 ‘마케팅 마인드’ 부족이다. 정부는 물론이고 대기업조차 세계에 통용될 AI 모델을 알리는 데 소극적이다. 지난 6일 국내 AI산업 경쟁력 진단 간담회에서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의 발언이 화제가 됐다. 그는 “이 자리에서 처음 공개한다”며 “지난해 12월 오픈소스로 공개한 ‘엑사원 3.5’ 32B 모델에 70억원이 들었다”고 밝혔다.
‘가성비’ AI 모델로 세계를 충격에 빠뜨린 중국 딥시크 R1의 개발비는 558만달러(약 78억원)로 알려졌다. LG그룹이 딥시크보다 더 적은 비용을 들여 AI 모델을 만들었다는 얘기다. 엑사원 3.5는 A4 100쪽 분량을 한꺼번에 처리하는 등 주요 AI 모델에 뒤지지 않는 성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LG그룹은 엑사원을 사내용으로만 배포했다. 배 원장은 “글로벌 수준의 모델을 만들고 사업 가치를 창출하고 있음에도 국가 차원에서 잘 알리는 활동이 부족했던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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