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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언식은 1982년에 신성숙(1959년생)과 결혼하여 두 딸을 얻었고

강원도 원주시로 전근하면서 4000만원짜리 25평 아파트를 구입할 정도로 성실한 가장이었다. 

 

그러나 1991년부터 아내가 여호와의 증인에 빠져 재산을 탕진하며 다툼이 더욱더 심해졌고

 

고부갈등으로 노모마저 떠나자 그의 음주 횟수는 점점 늘어났다.

 

그는 이 가정 불화의 원인이 여호와의 증인 때문이라고 생각해 아내에게 교회에 나가지 말라고 사정하고 윽박질렀다. 

 

그러나 아내는 설득되지 않았고 그는 술에 취한 상태로 휘발유 통을 들고 왕국회관에 도착해 아내를 내놓으라고 소리쳤다. 

 

그곳의 신도가 아내는 오지 않았다고 하자 모른 척 한다는 생각에 격분한 그는 휘발유를 왕국회관 곳곳에 뿌렸다. 

 

하지만 그럼에도 신도들이 관심을 보이지 않자 결국 라이터에 불을 붙여 범행을 저질렀다. 

 

불은 목재 건축을 타고 순식간에 번졌으며 화재 발생 10분 후 경찰과 소방차가 출동했으나 

불길이 워낙 맹렬해 쉽게 잡히지 않아 40여 분만에 간신히 진화 할 수 있었다.

 

최종 집계된 사망자는 14명(수혈을 거부해 사망한 사람까지 총 15명)이었고 25명이 중화상을 입었다.

그는 우산동 파출소 쪽으로 달아난 뒤 바로 자수했다.

 

이후 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았으며 1심, 2심, 3심에서 모두 사형 판결을 받아 서울구치소에서 복역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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