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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참배를 거부한 근본 대학교

 

 

1930년대 일본은 내선일체 강화를 위해 조선인들에게 의무적으로 신사 참배를 강요했다. 다른 종교를 가졌다고 해서 거부 할수는 없었다.

 

신사참배를 거부한 기독교들은 감옥에 가두어 고문을 가해 불구가 되는 경우가 비일비제 했다. 결국 1936년 교황청에서 신사참배가 가능하다는 훈령을 내렸고, 이후 1938년 9월 10일 조선예수교장로회 교단 총회장 홍택기는 '신사참배는 애국적 국가의식이므로 나 이외의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는 그리스도교의 신앙에 어긋나지 않는다'라고 말하며 신사참배를 공식으로 인정하였다.

 

 

 

 

한편 선교사가 설립한 숭실대학교(당시 숭실전문학교) 역시 신사참배 압박을 받았다. 1936년 1월 18일 당시 교장이었던 조지 새넌 맥큔(한국 이름 윤산온)은 ‘기독교의 교리와 양심상 자신이 신사참배를 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학생들에게도 참배를 시킬 수 없다’는 최종 답변을 교육 당국에 제출하고 결국 교장직에서 파면당하였다. 그 후 3월 숭실대학교는 종교적 신념과 일제에 항의 하는 의미로 자진폐교를 했다.

 

물론 종교적 의미가 컸다고 하지만 여러 교육기관 중 자진폐교를 한 곳은 숭실대학교 하나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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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위에서 니온 조지 새넌 맥큔 교장은 대한민국 건국훈장 독립장에 추서 되실 정도로 독립 운동에 도움을 주셨던 선교사 중 한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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