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유튜브 알고리즘을 타고
'하루 30분으로 월 300만원 부업'
'쇼츠로 인생 역전 성공기'
이런 제목의 영상이 정말 많이 보이시죠?
그런데 이 영상들 뒤에는 심각한 구조적 문제가 있습니다.
특히 퇴직 후 유튜브로 제2의 인생을 꿈꾸는 50~60대 분들이 많이 노출되고 있습니다.
1. 퇴직자들에게 유튜브 부업을 권유하는 구조
퇴직 후 시간이 생긴 분들,
"나도 해볼까?" 하는 마음으로 유튜브 강의에 수십~수백만원을 지불합니다.
강의 내용은 대체로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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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츠 만드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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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더빙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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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에 텍스트 삽입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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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알고리즘 분석
문제는, 저작권 문제나 콘텐츠 재사용 관련된 중요 정보는 거의 제공되지 않습니다.
2. 콘텐츠 질은 낮고, 공급만 넘쳐남
그 결과,
동일한 방식의 영상이 수천 개 쏟아지고
콘텐츠의 질은 낮아지며 유튜브 자체가 혼탁해집니다.
경쟁은 치열해지고, 수익은 거의 나지 않게 되죠.
자연스럽게 탈락자만 늘어납니다.
3. 강의 제공자는 오히려 고수익
실제로 유튜브에서 큰 수익을 올렸다는 일부 강의자는
알고 보면 영상 수익이 아니라 강의 판매 수익이 대부분입니다.
"쇼츠로 월 천만원 벌었습니다"는 말은,
**'강의 팔아서 번 수익'**을 영상 수익인 것처럼 포장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4. 그다음은 커뮤니티 운영 → 종교화
일부 강의 제공자들은
영상 하단에 오픈채팅방 링크를 공유합니다.
상담을 해준다며 수백 명씩 모으고,
그 안에서는 서로 긍정적인 말만 오가며 신뢰가 형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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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데 강의는 별로였는데 여긴 진짜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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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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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은 진정성이 있습니다."
이런 분위기로 인해 객관적인 판단이 어려워지고,
비판적인 시각을 갖기 어렵게 됩니다.
5. 고가의 온라인 강의 런칭
그다음 단계로는,
수백만원대의 온라인 고급 강의가 출시됩니다.
심지어 600~900만원에 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비용을 결제하고 나면
또 다시 재사용, 저작권 회피 방법 등 핵심 내용은 빠진 상태로
추가 과정을 유도받게 됩니다.
6. 스스로 사기당한 걸 인지하지 못함
무서운 건,
많은 분들이 이것이 '사기' 혹은 '기만적인 구조'임을 인식하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수익이 안 나는 현실 앞에서
"내가 부족했나…"
"열심히 안 해서 그런가…"
자책하면서 계속 돈과 시간을 투자하게 됩니다.
이런 식으로
많은 퇴직자분들이 소중한 시간과 자산을 잃어가고 있는 현실입니다.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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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부업이라는 이름으로
기만적인 강의 구조가 무분별하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
특히 정보 취약 계층인 중장년층에게
잘못된 희망을 심어주는 콘텐츠는
비판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
본인의 시간, 자산, 인생이 걸려 있는 만큼
반드시 내용을 냉철하게 검토하고, 사실 확인 후 선택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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