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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26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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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가 주관하는 문화교류 프로그램인 J-1 비자, 우리 청년들에게는 '일생일대의 기회'로 알려져 있지만 그 이면은 생각보다 훨씬 처참했습니다. 최근 뉴욕타임스가 폭로한 실태를 보니 이건 교류가 아니라 명백한 착취더군요.
한국인 대학생 강모 씨는 무려 725만 원이라는 거액의 신청비를 내고 미국으로 향했지만, 정작 그가 한 일은 교육과는 거리가 먼 제철소 정화조 청소였다고 합니다. 심지어 온실에서 성희롱과 부상을 당하거나 돼지농장에서 하루 12시간씩 노동을 강요받는 사례도 비일비재하다고 하니 정말 남의 일 같지가 않습니다.
가장 화가 나는 부분은 중개 업체들의 행태입니다. 학생들을 사지로 몰아넣고도 아무런 보호 장치를 마련하지 않는 것은 물론, 고용주들과 뒷거래를 통해 막대한 부를 챙기고 있다고 하네요. 다른 비자 제도와 달리 수수료 상한선도 없고 법적 보호 장치도 미비해 사실상 '돈벌이 사업'으로 변질된 지 오래입니다.
이미 20여 년 전부터 내부 지적이 있었다는데도 여전히 바뀌지 않는 시스템을 보며, 꿈을 담보로 청년들의 노동력을 갈취하는 현실이 참 씁쓸합니다. 미국 인턴십이나 연수를 준비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정말 꼼꼼하게 따져보고 주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