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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이 나빠지면 걷거나 움직일 때 통증이 느껴지며, 몸이 붓거나 쉽게 피로해진다.
때문에 운동량이 현저히 줄어 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원인을 알 수 없는
염증, 외상, 질병, 자가면역질환, 스트레스 등은 관절 악화를 일으킬 수 있다.
관절 질환은 흔히 무릎에 발생하지만 고관절, 허리, 손가락 마디 등에도 나타난다.
관절에 부담 없는 운동 및 스트레칭
관절이 건강하려면 체중 관리가 필수다. 체중이 무거우면 무릎에 하중이 많이 실려 무리가
가기 때문이다. 비만은 체질량지수(BMI)로 간단히 가늠할 수 있다. 체질량지수가 23 이상이면
과체중 또는 비만이다. 관절 환자에게 좋은 운동은 가벼운 걷기, 자전거 타기, 수영 등이다.
운동 전에는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관절이 놀라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일상 속 스트레칭으로도
관절 건강을 지킬 수 있다. 의자에 앉은 상태로 무릎을 쭉 펴서 대퇴사두근을 강화하는 것이다.
대퇴사두근은 허벅지 앞 쪽에 위치하며 무릎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건강한 식습관 실천하기
편식 없이 다양한 음식으로 구성된 식사가 관절은 물론 건강에도 이로운 영향을 주는데, 관절
관리에는 칼슘과 비타민D가 풍부한 음식이 좋다. 칼슘은 뼈의 형성을 돕고 우유 및 치즈와
같은 유제품, 뼈째 먹는 생선(멸치, 전어 등)에 많다. 비타민D는 칼슘이 우리 몸에 잘 흡수될
수 있도록 돕는다. 미국의사협회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비타민D 영양제를 2년 동안
복용한 사람들은 무릎 통증이 더 이상 심해지지 않았다. 비타민D는 고등어, 꽁치, 삼치와 같은
등 푸른 생선, 달걀, 버섯류에 풍부하다. 등 푸른 생선에는 오메가3도 많아 관절염에 좋다.
올바른 자세 유지하기
쪼그리고 앉는 자세는 무릎에 힘이 들어가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쪼그리고 앉으면
서 있을 때보다 약 3~8배 체중이 무릎에 쏠린다. 바닥에 앉아서 생활하는 습관과
잦은 양반 다리도 관절을 힘들게 한다. 오랜 시간 서 있는 자세도 혈액순환을 느리게 해
피하는 것이 좋다. 의자에 앉을 때는 양발에 체중을 골고루 분배하고 등을 바로 펴야 한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서 있을 때도 양다리에 체중이 고루 분산되도록 해야 한다.
기름지고 짠 음식과 흡연 피하기
기름기가 많은 튀김류와 가공 식품은 체내 칼슘을 몸 밖으로 빠져나가게 하므로
줄이는 것이 좋다. 나트륨이 많이 든 짠 음식도 마찬가지다. 나트륨을 과하게 먹으면
몸 속의 수분을 빨아들여 관절을 붓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흡연도 피해야 한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 연구팀이 4552명의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를 분석할 결과,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26%나 류마티스 관절염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