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퀘어 광장

진짜로 흥미로운 거라면 뭐든지

조회 수 66 추천 수 0 댓글 0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image.png “오지 마! 너 죽어” 어머니 구하러 물속 뛰어든 아들
한순간에 섬이 되어버린 마을 - 10일 새벽 강한 비가 쏟아져 마을 입구 도로가 모두 물에 잠긴 대전 서구 용촌동 정뱅이 마을에서 소방대원들이 주민들을 고무보트에 실어 나르고 있다. 2024.7.10 연합뉴스

image.png “오지 마! 너 죽어” 어머니 구하러 물속 뛰어든 아들
image.png “오지 마! 너 죽어” 어머니 구하러 물속 뛰어든 아들


10일 쏟아진 폭우로 제방이 무너져 대전의 한 농촌 마을이 물에 잠긴 가운데 어머니를 구하기 위해 물속으로 뛰어든 아들의 사연이 전해졌다.

 

 

 

대전 시내에 사는 김중훈씨는 당일 형수에게서 “어머님이 연락이 안 된다. 마을 사람들은 다 대피했는데 어머니가 안 보인다”는 전화를 받았다. 굴착기 기사인 김중훈씨는 굴착기를 끌고 어머니가 사는 마을로 달려갔다.

 “어머니 집을 보니 처마 밑까지 물이 차올랐는데 ‘나 좀 살려달라’는 어머니 소리가 들렸다” 

김중훈씨는 “끌고 간 굴착기로 어머니 집을 향해 갔는데 물살이 파도 치듯이 너무 세 접근하기 어려웠다”면서 굴착기를 놔두고 직접 물속으로 뛰어들었다고 했다.

소리가 나는 곳을 향해 헤엄쳐 간 그는 이웃 주민을 먼저 발견했다. 그는 “옆집 아주머니가 머리만 내놓고 몸이 다 잠긴 상태로 기둥을 잡고 있었다”면서 “옆집 아주머니를 구해 지붕 위로 올려놓고 어머니에게 향했다”고 했다.

그런데 이웃 주민을 구하는 사이 ‘살려달라’던 어머니의 목소리가 어느새 들리지 않았다고 한다. 


김중훈씨는 “어머니가 처마 끝 기둥을 잡고 버티고 계셨다”면서 어머니가 지쳐서 ‘살려달라’는 소리는 못 지르고 있었다고 전했다.

어머니를 구하러 다가가자 어머니는 “너 죽는다. 너 죽는다. 오지 마라”고 했다. 

지붕을 타고 넘어가서 다시 물속으로 들어간 그는 기억을 더듬어 물속에 잠긴 담벼락을 짚고 어머니를 구하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그렇게 어머니를 구하려고 애를 쓰던 중 떠내려온 소파에 어머니를 일단 올려놓은 뒤 다시 아까 이웃 주민을 대피시킨 지붕 위로 어머니를 올렸다.

김중훈씨는 “옆집 아주머니가 지붕에서 자꾸 미끄러져서 ‘조금만 버티세요. 조금만 버티세요’라고 하던 중 

보트를 타고 온 119구조대에 구조될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어머니를 구한 뒤 10분 만에 어머니가 목을 내밀고 있던 그 높이까지 물이 다 차올랐다”면서 “10분만 더 지체됐더라면 다 돌아가셨을 뻔했다”고 덧붙였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81/0003464201


스퀘어 광장

진짜로 흥미로운 거라면 뭐든지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이슈 서브덕질 규칙 2 2024.10.05 8054 0
HOT글 유머 사람들이 생각하는 35살에 모은 돈 file 2025.08.16 1205 18
HOT글 유머 37년전 라면 수준 3 file 2025.08.16 1155 17
HOT글 유머 김태호PD가 1박2일을 보면서 신기하고 재미있었던 것 1 file 2025.08.16 1215 8
공지 🔥 홍보하고 포인트 받아보세요 2025.07.30 691 0
공지 유머 🚨 “뉴비 필독! 덕질 커뮤니티 한눈에 꿀가이드” 29 2024.11.04 50490 67
161289 유머 벌써부터 도파민 터지는 막장드라마 러버 카니와 이혼숙려캠프 변호사 조합 newfile 2025.08.20 403 0
161288 유머 현 아이돌 굿즈중 역대급 특이한 거 파는 여돌 newfile 2025.08.20 106 0
161287 이슈 솔로 -> 걸그룹 -> 5세대 걸그룹으로 3번째 데뷔 예정인 여돌 newfile 2025.08.20 120 0
161286 이슈 80개의 빛으로 반짝이는 광화문 근황 file 2025.08.20 133 0
161285 유머 얘 알면 대장내시경 받을 나이라고 함... file 2025.08.20 136 0
161284 유머 새 차 뽑은지 일주일만에 강남 한복판에서 차사고 나면 보험 처리할말? 1 file 2025.08.20 450 0
161283 유머 mbti 별 침대 위 성향! 1 2025.08.20 165 0
161282 기사/뉴스 [단독] '예능 보석' 류경수X김풍, '핸썸가이즈' 출격 file 2025.08.20 191 0
161281 유머 "이제 시작이다" file 2025.08.20 176 0
161280 유머 인생 2회차 초등학교 4학년 1 file 2025.08.20 181 0
161279 기사/뉴스 데헌' 프로듀서 빈스, 이번에도 대중성 저격..'차차차(feat. 지드래곤)' 호평 file 2025.08.20 187 0
161278 유머 에스파 이어 쇠맛 노래 들고 온 여돌 1 file 2025.08.19 319 0
161277 유머 첫팬콘 이벤트로 팬들한테 수제 쿠키 선물한 누에라 file 2025.08.19 583 0
161276 유머 살면서 처음 보는 구명조끼 플러팅 1 file 2025.08.19 801 0
161275 이슈 추구미 도달했는데 자기만 모르는 거 같은 배우 file 2025.08.19 1817 0
161274 이슈 데뷔부터 33만장 팔았다는 24인조 남돌 첫 유닛 file 2025.08.19 435 0
161273 기사/뉴스 빈스 지드래곤 독특한 댄스 퍼포먼스 ‘케데헌’ 흥행 이을 ‘차차차’ file 2025.08.19 432 0
161272 기사/뉴스 주니엘, 1년 5개월 만에 신곡 ‘혜성’으로 컴백...26일 정오 공개 file 2025.08.19 407 0
161271 기사/뉴스 [지금뉴스] 불출석 속 또 나온 증언 “尹, ‘계엄 다시 하면 된다’고 했다” / KBS 2025.08.18. 4 file 2025.08.18 544 0
161270 정보 한국 기업의 히타치 인수? 일본은 왜 유난히 충격을 받았는가? 3 file 2025.08.18 498 0
161269 유머 뮤비티저랑 자컨이랑 갭 차이 미쳤다는 케플러 히카루 file 2025.08.18 606 0
161268 유머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하지만 그래도 연애에서 중요한 것 같은 11살 나이차 file 2025.08.18 577 0
161267 이슈 컴백 앞두고 글로벌 행보 펼치고 있는 아이돌 file 2025.08.18 606 0
161266 유머 올데프 위키드 노래 개 많이 들은 소미도 어렵다는 파트…jpg file 2025.08.18 610 0
161265 유머 마음만 먹으면 원하는 사람이랑 썸 타고 연애했다는 솔비 1 file 2025.08.18 1258 0
161264 유머 남자 섹시 스타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연예인은? file 2025.08.18 610 0
161263 유머 [SKT 집단소송] SKT 개인정보유출 위자료청구 집단소송 원고 모집 file 2025.08.18 643 0
161262 이슈 유한락스가 가격 못올리는 이유ㄷㄷ 2 file 2025.08.18 653 0
161261 기사/뉴스 DKZ 재찬, 亞 투어 홍콩 공연 성료..“사랑 당연히 여기지 않을 것” file 2025.08.18 696 0
161260 기사/뉴스 ‘인기가요’ 전소미, 'CLOSER' 퍼포먼스 소화…여신 아우라로 무대 장악 file 2025.08.18 692 0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377 Next
/ 53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