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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마을에서의 이례적 발병…전 세계 평균 대비 250배 이상

이례적 사례가 보고된 지역은 프랑스 남동부의 알프스 마을 '몽샤뱅(Montchavin)'. 이 마을의 인구는 약 200명에 불과하나, 지난 10년간 이곳에서 16건의 ALS 진단 사례가 보고됐다. 이는 전 세계 평균 발병률(10만 명당 연 2~3건)을 기준으로 환산했을 때, 10만 명당 800건에 해당하는 수치다.

조사의 시작은 이 마을 주민이 ALS 진단을 받고 프랑스 그르노블대병원의 신경과 전문의 에멀린 라그랑주 박사에게 의뢰되면서부터였다. 이후 라그랑주 박사는 동일 마을 내 ALS 유사 사례가 다수 존재함을 인지하고 역학 조사에 들어갔다.

유전도, 가족력도 없었다…공통점은 '독버섯 섭취'
 

 


라그랑주 박사는 환자들의 유전적 소인과 가족력 부재, 환경적 유해물질 노출 이력도 없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추적했고, 결국 모든 환자가 '가짜 모렐'로 알려진 자이로미트라 계열 독버섯을 오랜 기간 섭취해 왔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일반적으로 요리 재료로 쓰이는 진짜 모렐(Morel mushromm)과 달리 가짜 모렐은 자이로미트린(Gyromitrin)이라는 신경독성 화합물을 다량 함유하고 있으며, 체내에서 히드라진(Hydrazine)으로 대사돼 DNA 손상 및 신경세포 독성을 유발한다.

 

중략

"식용 버섯이라고 믿었다"…매년 채취해 보관 후 조리 섭취

라그랑주 박사는 조사를 통해 ALS 환자 전원이 '스노 모렐(Snow Morel, Gyromitra gigas)'을 반복 섭취한 이력이 있으며, 대조군(질병 없는 주민 48명)은 해당 독버섯을 섭취한 이력이 전혀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조사에 따르면 일부 주민은 매년 약 2.5~3kg의 가짜 모렐을 채취해 보관한 뒤 연중 조리해 섭취해왔다. 섭취 시기는 발병 10~20년 전부터로, 독성 물질의 누적 노출이 장기간에 걸쳐 신경계에 손상을 유발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해당 주민들은 "해당 버섯의 소비가 불법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회춘 효과가 있다'는 믿음 아래 비밀리에 공유하고 소비해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략

https://news.nate.com/view/20250810n01119?mid=n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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