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퀘어 광장

진짜로 흥미로운 거라면 뭐든지

조회 수 42 추천 수 0 댓글 0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f4f2ceadb0ee9b24c41a283290510422840158d90390900bf8cd78fcdf7abe4d9bcb8f516bd18e8bfcbaf3d51712abba0e1bc8c13c83465cecdba71113a.png.jpg

올해 MLB 구단 오클랜드 애슬래틱스는 팀 명예의 전당에 코니 맥을 헌액했다.

그는 특이하게도 감독이자 단장이자 구단주로 헌액되었는데, 놀랍게도 저 세가지 직책을 모두 한꺼번에 수행하였으며, 전 분야에서 탁월했던 혁신가였다. 비록 말년엔 성적이 곤두박질치긴 했지만...

그는 감독으로서 5번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했으며, 애슬래틱스가 명문팀이 되는데 큰 공헌을 했다.

코니 맥은 지적이고 혁신적인 경영으로 언론과 사회에 널리 찬사를 받았고, '키 큰 전략가'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는 항상 지성을 중시했다. 그는 자기주도적이고, 자기수양적이며, 동기부여적인 선수를 원했다. 이는 거칠었던 당대 야구판에 비해 어마어마하게 앞선 생각이었다.

acf5efbc665311bc3b2e543ff7b38ddffd858949557aee62db49a4fe349a5feda0e5d591d362e0f5cc8ea4292fc50fd9a1a037abccfda8f65060c4cb3f4.jpg

그의 사상을 잘 보여주는게 바로 조 잭슨의 트레이드이다.

코니 맥은 신인으로 입단한 잭슨의 우수한 재능을 궤뚫어 보았지만, 잭슨이 훈련을 빼먹거나 경기에 무단 결장하는 등 프로 선수로서 결함을 보이자 칼같이 내쳐 트레이드로 타 구단에 보냈다.

이후 그는 타팀에서 포텐이 터졌으나, MLB 역사상 최악의 흑역사인 블랙삭스 스캔들의 관련 인물로 지명되며 명성을 다 날려먹는다.

3bdd8e302bba7e2ae9354be34a6e1aa1b479ef4476d7127a018846e2a4bd45017d759648041f4e59745722bfdc6b54902b5323e19e14856b253df819f74.jpg

반면 그가 아꼈던 선수로는 야구 역사상 최고의 교타자 중 하나인 에디 콜린스가 있었다. 그는 콜롬비아 대학교를 졸업한 인텔리였고, 코니 맥의 사상에 가장 잘 들어맞는 선수였다.

콜린스도 화이트삭스에서 뛰던 시절에 블랙삭스 스캔들에 휘말렸었지만, 조 잭슨과는 달리 무혐의로 풀려났다.

코니 맥은 1901년부터 1950년까지 무려 49년동안 감독이자 사장이었고, 1954년까지 구단주였다.

그가 애슬래틱스의 감독으로서 치른 50시즌은 MLB 역대 최다 기록이고, 그가 감독으로서 기록한 3,582승3,814패도 마찬가지로 MLB 역대 최다 기록이다.

이 기록이 얼마나 오래간 것이냐면, MLB의 전설적인 타자 루 게릭은 코니 맥이 애슬래틱스에서 세번째 시즌을 보냈을때 태어났고, 코니 맥이 40번째 시즌을 보냈을때 병으로 사망했다.


스퀘어 광장

진짜로 흥미로운 거라면 뭐든지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이슈 서브덕질 규칙 2 2024.10.05 8137 0
HOT글 유머 사람들이 생각하는 35살에 모은 돈 file 2025.08.16 1347 18
HOT글 유머 37년전 라면 수준 3 file 2025.08.16 1273 17
HOT글 유머 김태호PD가 1박2일을 보면서 신기하고 재미있었던 것 1 file 2025.08.16 1381 8
공지 유머 🚨 “뉴비 필독! 덕질 커뮤니티 한눈에 꿀가이드” 29 2024.11.04 50842 67
공지 🔥 홍보하고 포인트 받아보세요 2025.07.30 691 0
161295 유머 연프 나간 자기 친구한테 여우라고 말한 강소라.jpg file 2025.08.21 142 0
161294 이슈 뉴비트, 데뷔 첫 시상식! 오늘(21일) '2025 케이 월드 드림 어워즈' 출격 file 2025.08.21 161 0
161293 이슈 이번 컴백에 진짜 각잡고 돈 쓴거 보이는 여돌 file 2025.08.21 183 0
161292 기사/뉴스 엑신, 신보 ‘RRRUN’ 트랙리스트 공개…‘글로벌 팬심 저격 예고’ file 2025.08.21 164 0
161291 기사/뉴스 이프아이, “2집 뜨거운 사랑 감사, 성장한 모습으로 보답할 것” file 2025.08.21 182 0
161290 기사/뉴스 82메이저, 중화권 시상식 'TIMA' 출격 file 2025.08.21 186 0
161289 유머 벌써부터 도파민 터지는 막장드라마 러버 카니와 이혼숙려캠프 변호사 조합 file 2025.08.20 632 0
161288 유머 현 아이돌 굿즈중 역대급 특이한 거 파는 여돌 1 file 2025.08.20 363 0
161287 이슈 솔로 -> 걸그룹 -> 5세대 걸그룹으로 3번째 데뷔 예정인 여돌 file 2025.08.20 361 0
161286 이슈 80개의 빛으로 반짝이는 광화문 근황 file 2025.08.20 364 0
161285 유머 얘 알면 대장내시경 받을 나이라고 함... file 2025.08.20 373 1
161284 유머 새 차 뽑은지 일주일만에 강남 한복판에서 차사고 나면 보험 처리할말? 1 file 2025.08.20 704 0
161283 유머 mbti 별 침대 위 성향! 1 2025.08.20 417 0
161282 기사/뉴스 [단독] '예능 보석' 류경수X김풍, '핸썸가이즈' 출격 file 2025.08.20 443 0
161281 유머 "이제 시작이다" file 2025.08.20 421 0
161280 유머 인생 2회차 초등학교 4학년 1 file 2025.08.20 416 0
161279 기사/뉴스 데헌' 프로듀서 빈스, 이번에도 대중성 저격..'차차차(feat. 지드래곤)' 호평 file 2025.08.20 439 0
161278 유머 에스파 이어 쇠맛 노래 들고 온 여돌 1 file 2025.08.19 553 0
161277 유머 첫팬콘 이벤트로 팬들한테 수제 쿠키 선물한 누에라 file 2025.08.19 822 0
161276 유머 살면서 처음 보는 구명조끼 플러팅 1 file 2025.08.19 1044 0
161275 이슈 추구미 도달했는데 자기만 모르는 거 같은 배우 file 2025.08.19 2058 0
161274 이슈 데뷔부터 33만장 팔았다는 24인조 남돌 첫 유닛 file 2025.08.19 664 0
161273 기사/뉴스 빈스 지드래곤 독특한 댄스 퍼포먼스 ‘케데헌’ 흥행 이을 ‘차차차’ file 2025.08.19 665 0
161272 기사/뉴스 주니엘, 1년 5개월 만에 신곡 ‘혜성’으로 컴백...26일 정오 공개 file 2025.08.19 662 0
161271 기사/뉴스 [지금뉴스] 불출석 속 또 나온 증언 “尹, ‘계엄 다시 하면 된다’고 했다” / KBS 2025.08.18. 4 file 2025.08.18 806 0
161270 정보 한국 기업의 히타치 인수? 일본은 왜 유난히 충격을 받았는가? 3 file 2025.08.18 735 0
161269 유머 뮤비티저랑 자컨이랑 갭 차이 미쳤다는 케플러 히카루 file 2025.08.18 848 0
161268 유머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하지만 그래도 연애에서 중요한 것 같은 11살 나이차 file 2025.08.18 806 0
161267 이슈 컴백 앞두고 글로벌 행보 펼치고 있는 아이돌 file 2025.08.18 831 0
161266 유머 올데프 위키드 노래 개 많이 들은 소미도 어렵다는 파트…jpg file 2025.08.18 837 0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377 Next
/ 53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