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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363
1년 전

🗨️ 상파울루를 대표하는 BIG4 팀들의 더비매치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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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파울루 주에는 가장 유명한 클럽이 4개가 있는데, 바로 코린치안스, 파우메이라스, 상파울루 FC, 산토스입니다

4개팀 모두 명문팀에다가 팬들도 많기에, 각각 팀들끼리의 대결이 모두 더비매치 형식을 띄며, 대결을 칭하는 명칭 또한 붙어있습니다

 

오늘은 상파울루 주 Big 4의 더비매치들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1. 코린치안스 vs 파우메이라스 - 데르비 파울리스타 (Derby Paulis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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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파울루시에서도 가장 큰 라이벌이자 현재까지도 격렬한 경기가 이루어지고 있는 더비 매치로, 이 두 팀을 응원하는 커플을 소재로 한 영화가 제작된 적도 있습니다.

 

2005년 제작된 O Casamento De Romeu E Julieta. 한국에는 '로미오와 줄리엣 결혼하다'라는 제목으로 나왔습니다. 코린치안스 골수팬 할머니와 사는 로미오, 파우메이라스를 응원하는 아버지로 인해 팬이된 줄리엣의 이야기가 담긴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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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유튜브에 이영화 풀버전 있습니다

 

코린치안스와 파우메이라스 모두 우승을 많이 차지하는 명문팀이기에 두팀은 중요한 타이틀을 놓고 경쟁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실제로 2015년부터 전국리그 우승팀이 코린치안스(2015) - 파우메이라스(2016) - 코린치안스(2017) - 파우메이라스(2018) 였기도 합니다.

 

2010년 상파울루 신문사 Datafolha의 조사에 따르면, 코린치안스 팬들의 59%가 최고 라이벌 팀이 파우메이라스라고 답했고 파우메이라스 팬들의 77%가 코린치안스가 최고의 라이벌이라고 답했다고 합니다.

 

두팀간의 첫번째 공식경기는 1917년 5월 6일 파우메이라스의 홈구장에서 열렸었고, 파우메이라스가 3대0으로 승리를 거둡니다.

 

양팀의 전적은

 

361전 127승 107무 127패로 정확히 균형을 이루고 있는 상태고 코린치안스가 481골 파우메이라스가 516골을 기록했습니다.

 

여담으로 이 두팀은 강등(...)당한 경험이 있습니다

 

2. 산투스 vs 상파울루 FC - San - São

(상수더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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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파울루 최대의 축구경기장 모룸비를 홈구장으로 쓰는 상파울루 FC와 펠레와 네이마르를 낳은 항구도시 산투스의 맞대결은 양팀의 앞글자를 따서 San - São 이라고 부릅니다. 1956년 가제타 이스포르치바의 기자였던 Tomas Mazzoini에 의해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이 매치는 스쿼드 차이로 인해 성적이 잘나오는 팀이 부진한팀에게 패배하는 경우도 많은 경기로 알려져있죠.

 

양 팀의 상대전적은 상파울루가 132승, 509득점 산투스가 104승 442득점, 72무로 상파울루가 앞서있습니다.

 

3. 코린치안스 vs 산투스 - 클라시쿠 알비네그루 (Clássico Alvineg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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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ássico Alvinegro는 검은색과 흰색이 들어간 유니폼을 공통적으로 사용하는 두팀의 대결이라 이름 붙여졌습니다. 검은색과 흰색을 상징색으로 가지고 있는 라이벌팀간의 매치중에 국내리그나 대륙, 세계 대회 타이틀이 있는 팀끼리의 대결은 이 코린치안스와 산투스의 대결이 유일하다고 합니다.

 

이 라이벌 매치에는 특정팀이 오랜기간동안 승리를 못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가장 유명한건, 코린치안스가 11년간 산투스에게 주리그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한것과 산투스가 코린치안스에게 7년간 승리가 없었던 경우였습니다.

 

Clássico Alvinegro는 상파울루 빅4팀들간의 매치중 가장 오래된 매치로 기록되어있습니다. 양팀의 첫번째 경기가 1913년 3월 6일에 펼쳐졌었죠.

 

양팀의 상대전적은 코린치안스가 131승 585골, 산투스가 108승 509골, 96무로 코린치안스가 앞서있습니다.

 

산투스가 낳은 최고의 축구스타 펠레는 이 더비 매치에서 50골을 득점해 최다 득점자로 기록되어있습니다.

 

4. 코린치안스 vs 상파울루 FC - 마제스토주(Majesto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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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jestoso는 San-São과 마찬가지로 가제타 이스포르치바의 토바소 마쪼니가 지은 매치 이름으로, 1930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Majestoso는 장엄한 이라는 뜻을 가진 단어로 이 매치는 브라질에서 2번째와 3번째로 많은 서포터즈를 가지고 있는 두 팀간의 맞대결입니다. (첫번째는 플라멩구).

 

이 두팀 또한 강호이기에 타이틀을 놓고 많은 경기에서 승부를 가리기도 했습니다.

 

현재까지 전적은 코린치안스가 130승 495골, 상파울루 FC가 105승 465골, 109무로 코린치안스가 앞서있습니다.

 

5. 파우메이라스 vs 산투스 - 추억의 클래식 더비(Clássico da Saud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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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에 파우메이라스와 산투스 양팀이 최고 전성기를 누리고 있었던 시기에 이런 이름이 붙여지게 되었습니다.

파우메이라스 팀에는 아데미르 다 기아, 산투스에는 펠레가 뛰고 있던 시기였죠.

 

양팀간의 첫번쨰 경기는 1915년 10월 3일에 있었고, 산투스가 7대0으로 대승을 거둡니다. 파우메이라스의 전신인 Palestra Italia 팀이 생긴지 1년밖에 되지 않은 상황이라 산투스가 훨씬 강팀이였기 때문이죠.

 

2015년에 있었던 코파두 브라질 결승전에서 맞대결을 펼친 양팀은,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파우메이라스가 우승컵을 들어올립니다. 당시 양팀에는 유망주이자 팀을 이끌 미래로 평가받던 두 가브리엘, 가브리엘 바르보사 '가비골'과 가브리엘 제주스 두명의 선수가 활약하던 시기였죠.

 

이 더비매치 역시 펠레가 32골로 최다 득점자에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상대전적은 파우메이라스가 137승 557골, 산투스가 104승 469골, 85무를 기록해 파우메이라스가 앞서있습니다.

 

6. 파우메이라스 vs 상파울루 FC - 왕의 충격 (Choque-R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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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충격이라는 뜻의 이 더비매치 역시 앞에서 계속 언급된 토마스 마쪼니에 의해 이름 붙여짐.

 

양팀의 매치는 '균형의 경기'라는 별명이 붙여져있는데, 상대전적이 거의 완벽하게 같기 때문입니다.

 

파우메이라스가 108승 425골, 상파울루FC가 108승 423골, 104무로 승무패가 동일한데다 득점까지 유사하기 때문이죠.

 

이 더비매치에는 안타까운 사고또한 있었는데, 1995년 8월 20일 펼쳐졌던 브라질 유스컵에서 파우메이라스가 승리한 후 파우메이라스의 서포터즈들이 경기장에 난입하면서 분노한 상파울루 팬들과 싸움을 벌인거죠. 돌과 나무조각이 날아다니던 이 9분간의 싸움에 서포터 80명과 22명의 경찰들이 다치고 16살의 상파울루FC 팬이 사망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출처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21686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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