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역사

역사 커뮤니티 | 세계 역사, 고대 역사, 역사 토론 및 정보 공유

조회 수 1130 추천 수 0 댓글 0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하나회란?
대한민국 육군 내에 존재했던 불법 군내 사조직으로, 전두환과 노태우를 중심으로 하여 육군사관학교 동기와 후배들이 비밀리에 결성하였다.

10.26 사건으로 정국이 혼란함을 틈 12.12 군사반란을 일으켜 전두환이 정권을 잡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xxdsh.webp.ren.jpg 김영삼 대통령의 또 하나의 큰 업적(하나회 숙청) 하나회 박살낸 김영삼 대통령



1993.03.04 (취임 7일째)
jKWEi.webp.ren.jpg 김영삼 대통령의 또 하나의 큰 업적(하나회 숙청) 하나회 박살낸 김영삼 대통령


육군사관학교 졸업식 대통령 연설.

(중략)

임무에 충실한 군인이 조국으로부터 받는 찬사는 그 어떤 훈장보다도 값진 것입니다.

그러나 올바른 길을 걸어온 대다수 군인에게 당연히 돌아가야 할 영예가 상처를 입었던 불행한 시절이 있었습니다.

나는 이 잘못된 것을 다시 제자리에 돌려놓아야 한다고 믿습니다.

실추된!!! 군!!!과 육군!!!의 명예를 바로잡고,

나는 오늘 이 자리에서 국군의 명예와 영광을 되찾는 일에 앞장설 것을 여러분에게 다짐합니다.


→ 특히, 김영삼 대통령은 실추된, 군, 육군의 표현에서 강한 어조로 연설을 했는데 이 연설을 통해서 김영삼 대통령은

후보시절부터 생각해오던 하나회를 반드시 숙청시키겠다는 다짐을 하는 것은 물론,

하나회 숙청의 뜻을 에둘러서 분명하게 표현했다.

1993.03.08 (취임 11일째)

3월 6일 오후 늦게 김영삼 대통령은 국방부 장관 권영해(육사 15기, 소장 전역)에게
"국방장관께서 정확히 1993년 3월 8일 오전 7시 30분까지 청와대에 들어오도록 하세요."라며 호출한다

GQlph.webp.ren.jpg 김영삼 대통령의 또 하나의 큰 업적(하나회 숙청) 하나회 박살낸 김영삼 대통령


..왜?

~~김영삼 대통령 권영해 국방부장관 독대~~
김영삼 : 장군들은 정권이 바뀌면 사표를 내지 않느냐?

권영해 : 대통령이 새로 취임한다고 군인들이 사표를 내지는 않는다

김영삼 : 그럼 군 장성들을 언제 바꿀 수 있느냐

권영해 : 사표없어도 명령에 복종합니다.대통령이 통수권을 행사한다면 언제든 가능하다

김영삼 : 아. 그래요. 그럼 됐구만? 내가 육참총장과 기무사령관을 오늘 바꾸겠습니다.

권영해 : !!!(놀람, 당황한 기색이 역력함.)

김영삼 대통령 : 이제 군도 정리해야 하고 이참에 육군참모총장과 기무사령관부터 새로 인사를 할 생각입니다.

그리 아시고 육군참모총장과 기무사령관에게 지금 당장 예편 준비를 하라고 하세요.

새로운 육군참모총장과 기무사령관은 오늘 바로 보임이 될 겁니다. 취임식도 준비하라고 하시구요.


해임-임명-통보-취임식-보임까지 걸린 시간이 3시간.

그리고 하나씩 척결시작.

qNfPc.webp.ren.jpg 김영삼 대통령의 또 하나의 큰 업적(하나회 숙청) 하나회 박살낸 김영삼 대통령


펑펑펑


>> 비 하나회 출신인 김동진과 김도윤으로 육군참모총장과 기무사령관을 교체

>> 4월 1일 수방사와 특전사의 사령관까지 기습적으로 교체

>> 4월 한달동안 각군 사령관과 사단장급까지 교체


03.jpg 김영삼 대통령의 또 하나의 큰 업적(하나회 숙청) 하나회 박살낸 김영삼 대통령



이러한 수뇌부에 대한 1차 숙청 과정 이후 하나회 출신이 군 내 주요 자리에서 물러난 상태에서, 하나회 회원이던 이충석(당시 소장)이 술자리에서 정부가 군을 막 대한다며 술잔을 던지며 소동을 벌이는 일이 벌어졌고, 이를 하나회 숙청에 대한 저항이라고 간주한 대통령과 주요 지도부에 의해 하나회 출신의 주요 장성들은 아예 조기전역까지 당하며 군을 완전히 떠나게 되었다........
이후 군사 쿠데타의 가능성은 거의 사라졌다.

"만약 내가 하나회를 깨끗이 청산하지 않았다면 김대중 전 대통령이나 노무현 전 대통령은 대통령에 당선되지 못했을 것이다."

 

 

 

추가

 

이명박 대통령때 전직 대통령 초청 모임 자리에서

전두환이 씹쌔끼가 와인을 찾자 "니는 청와대 술쳐 무러 왔나? 라고 일갈 후

이명박 한테"전두화이는 와 불렀노? 대통령도 아이데이. 죽어도 국립묘지 못 간다."

결국 빡친 전대갈은 일찍 집에 감

 

머리는 조금 나쁘셨지만 정치 9단에 멋진 경상도 쌍남자


역사

역사 커뮤니티 | 세계 역사, 고대 역사, 역사 토론 및 정보 공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HOT글 베트남 국민들이 자긍심이 센 이유 2025.07.20 238 3
공지 🚨(뉴비필독) 전체공지 & 포인트안내 22 2024.11.04 29484 66
공지 URL만 붙여넣으면 끝! 임베드 기능 2025.01.21 23353 44
13023 중세, 명예와 신앙으로 다스려지는 세계 file 2025.07.20 241 0
13022 베트남 국민들이 자긍심이 센 이유 2025.07.20 238 3
13021 일본 731부대 '생체 실험' 추가 증거 공개 누적 피해자 3000명 넘었다 file 2025.07.14 618 0
13020 인류 진화사를 뒤흔든 호모 날레디 그들은 누구인가? file 2025.07.10 931 0
13019 드디어 풀린 인류 '미스터리'...유전적 자료와도 일치 file 2025.07.10 944 0
13018 모션디자인(한국보물) - 청자투각칠보무늬향로 file 2025.06.26 1077 0
13017 모션디자인 - 한국 보물 2 file 2025.06.25 501 1
13016 민주당 울산시당 선대위 전은수!! file 2025.05.20 421 0
13015 이준석, 긴급 기자회견 “나와 이재명 일대일 구도돼야…김문수론 이길 수 없어” 2 2025.05.20 399 0
13014 204일동안 항해한 핵잠수함 상태 file 2025.05.17 313 0
13013 나치 독일이 초반에 그토록 강력했던 이유 2 file 2025.05.17 327 0
13012 이재명이... 61살밖에 안 됐어....? 4 2025.05.15 618 0
13011 버지니아 공대 총기 난사 사건의 비극, 조승희는 누구인가? 알아보자 file 2025.05.14 777 0
13010 옛날 동화가 우리가 알고 있는 결말과 다른 이유(천사까지..?) file 2025.05.11 588 0
13009 17세기 초 베트남에서 활동한 예수회의 포교 문구는 "서양인의 마음으로 들어오겠습니까?" 였는데 1 2025.05.11 581 0
13008 동양 서양 역사가 겹치는 타임라인 2 file 2025.05.11 672 0
13007 문명7 재밌네..... 1 2025.05.11 589 0
13006 청동기 시대 라는 말만 들으면 반달돌칼 민무늬 토기 자동으로 떠올라서 막 원시부족 우가우가 이런 느낌이 드는데 2 2025.05.11 641 0
13005 이탈리아 기사 서사시 광란의 오를란도 복간 결정! 2 file 2025.05.11 610 1
13004 한덕수 밀어주기 가는것같네 ㅋㅋ 국민의힘 ㅋㅋ풉 2025.05.10 609 0
13003 "대선 후보 한덕수로 교체" 초유의 사태..결국 김문수 갈아치운 국민의힘 2 2025.05.10 659 0
13002 한나 아렌트 악의 급진성으로 보는 한국의 전체주의 교육 2025.05.05 946 0
13001 인간의 두뇌를 뛰어넘는 인공지능🌐 인간이 AI와 함께 살아가는 최고의 방법 file 2025.05.01 570 0
13000 더쿠 회원가입, 2024년/2025년 최신 정보! 언제? 가입 방법, 꿀팁 총정리 (눈팅 vs 가입) 2025.05.01 1037 0
12999 피라미드란 존재할까요? 2025.04.24 1288 0
12998 [오늘 이 뉴스] "이러다..?" 대선 변수 급부상.. '3가지 경우의 수' 따져보니 3 file 2025.04.23 1429 0
12997 [인터뷰] 이범준 법학연구소 연구원 "6명 채워서 파면은 확실" / JTBC 뉴스룸 3 file 2025.03.23 403 0
12996 제주 4.3사건 (역사는 반복된다) 2 file 2025.03.23 398 0
12995 280명의 정예군인 부대로 쿠테타 국회 점거 가능할까? 2025.03.22 633 0
12994 국회 실탄 지급 관련 주장은 사실과 다릅니다. 오히려 계엄군에게 실탄이 지급된 정황이 확인되었습니다 2025.03.22 612 0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35 Next
/ 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