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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r_06.jpg 맞는 게 하나도 없는 온달산성

ondal1022.jpg 맞는 게 하나도 없는 온달산성

다운로드 (1).jpg 맞는 게 하나도 없는 온달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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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_온달산성.jpg 맞는 게 하나도 없는 온달산성

 

 

 

 

 

 

성벽이 무너져내린 뒤 삼림의 일부가 되었지만 문화재청과 시에서 정비를 잘한 덕분에 굉장히 깔끔하게 남아 있음

 

 

그런데 이 온달산성은 앞뒤가 안 맞아서 재미있음

 

 

성벽의 성돌을 보면 알겠지만 전부 신라 스타일의 성돌임

 

 

그냥 따질 것도 없이 신라의 산성이라고 보면 됨

 

 

그러나 성의 이름은 '온달'산성.

 

 

신라의 산성인데 온달이 쌓았다고 소문이 퍼져서 온달산성이란 이름으로 전해져 내려옴

 

 

단양에 있는 다른 성인 적성은 그래도 이 구간은 고려나 조선이 조금 보강한 게 아닌가 싶은 부분이 있지만, 온달산성은 그거조차 없이 그야말로 딱대!! 신라!! 임

 

 

그래서 학자들은 온달산성과 온달의 관련성에 대해 매우 의심....이 아니라 솔직히 아니라고 생각은 하는데 혹시나 모를 1%의 가능성 때문에 일단 놔두고 있는 상황.

 

 

이런 식의 앞뒤가 안 맞는 상황은 근처에 지어져 있는 세트장에서도 발견할 수 있음

 

 

 

 

 

 

 

 

 

 

4241_충북단양온달관광지세트장토끼방울맘(49).jpg 맞는 게 하나도 없는 온달산성

4241_충북단양온달관광지세트장토끼방울맘(15).jpg 맞는 게 하나도 없는 온달산성

4241_충북단양온달관광지세트장토끼방울맘(7).jpg 맞는 게 하나도 없는 온달산성

4241_충북단양온달관광지세트장토끼방울맘(5).jpg 맞는 게 하나도 없는 온달산성

온달세트장_03.jpg 맞는 게 하나도 없는 온달산성

온달세트장_01.jpg 맞는 게 하나도 없는 온달산성

780979_800988_5402.jpg 맞는 게 하나도 없는 온달산성

 

 

이거 드라마 세트장임

 

 

그것도 고구려를 배경으로 하는 세트장임...........

 

 

벽돌성, 벽돌로 된 건물, 조선과 고구려를 오락가락하는 치미.... 단청은 그래도 상상력을 잘 발휘한 것 같기는 한데 말이지..

 

 

그래서 여기가 중국인지 고구려인지 알 수가 없...는 게 아니라 고구려일 수가 없음

 

 

고구려는 일단 기와색부터가 붉은 색이었음

 

 

무슨 세트장이든 일단 조선 시대 스타일로 꾸며버리는 기괴한 풍습(????)에서 벗어난 건 긍정적이지만 고증을 어느 정도는 지켜야 하지 않을까.

 

 

 

 

 

고구려성이어야 하는 온달산성은 신라의 성임이 확실하고

 

고구려 세트장이어야 하는 온달 세트장은 정체불명의 중국풍 세트장이다..

 

 

뭐 맞는 게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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