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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3월 18일 영국 버크셔 윈저의 웨캠파크 병원으로 아기가 실려온다.
아기의 이름은 컬럼 윌슨으러 생후 11개월 남자아이였다.
의식이 없던 상태의 윌슨은 검사 후 옥스퍼드에 있는 존 래드클리프 병원으로 이송되지만 사흘 뒤인 21일에 사망했다.
윌슨의 검시에서 온 몸에 심한 구타 자국이 있었으며 병원에 왔을 때는 회복 불가능한 뇌 장애가 있었다.
팔, 다리, 갈비뼈 여러 군데가 부러져있었는데 이 부상은 사망 몇주 전부터 이미 있었던 부상으로 파악됐다.
검시 결과가 이렇자 경찰은 학대를 의심할 수 밖에 없어 윌슨의 부모에게 이야기를 듣기로 한다.
그렇지만 컬럼에게는 아버지가 없었기에 어머니 엠마 윌슨을 심문하게 됐다.
엠마는 컬럼의 형이 동생을 질투해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근데 이게 말도 안 되는게 컬럼의 형은 생후 23개월 밖에 안 된 아기였으며 부상 상태로 볼 때 23개월 된 애가 그렇게까지 폭행을 한다는 것은 불가능했다.
경찰은 어머니 엠마를 용의자로 의심, 3월 31일에 엠마를 체포했다.
컬럼은 2010년 4월 23일에 엠마가 낳았으며 아버지는 리 워크맨이라는 남성이었다.
두 사람은 2009년부터 관계를 맺었는데 연인 관계는 아니었고 불륜 관계였으며 컬럼의 형 또한 결혼도 안 하고 낳은 자식이었다.
게다가 엠마는 임신 사실을 누구에게도 알리지 않았으며 산부인과에도 가지 않고 혼자 낳은 것으로 밝혀졌다.
컬럼은 태어난지 얼마 안 되서 입양됐다가 2010년 11월에 다시 엠마가 맡게됐다.
엠마에게는 정신질환이나 약물 남용의 경력들이 없어 범행 전과가 있는지는 알 수 없었다.
재판에서 엠마는 컬럼이 병원으로 옮겨지기 전에 사진을 찍은 것으로 드러났다.
워크맨은 컬럼을 입양하는 것이 좋겠다고 엠마에게 제안했지만 엠마가 이걸 거부했으며 엠마는 이에 대해 깊은 후회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4년 1월 24일 엠마에게는 14년의 징역형이 선고됐다.
출처 : https://blog.naver.com/hurucin/2224872492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