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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반도체 시장의 뜨거운 감자인 HBM3E 수주전이 한창인 가운데, 벌써 시선은 그다음 단계인 **HBM4(6세대)**로 향하고 있어. 그런데 이번 HBM4는 단순한 성능 향상을 넘어, 지금까지 우리가 알던 반도체 산업의 질서를 완전히 뒤흔드는 게임 체인저가 될 전망이야.
특히 파운드리 공룡 TSMC가 최근 유럽 기술 심포지엄에서 던진 한마디가 업계를 긴장시키고 있어. 대체 무엇이 바뀌길래 다들 이렇게 난리인 걸까?
1. 벽이 허물어지는 '주상복합' 반도체의 등장
지금까지의 HBM은 메모리 반도체 기업(삼성, SK하이닉스)이 설계부터 생산까지 도맡아 하던 영역이었어. 하지만 HBM4부터는 이야기가 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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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직 다이(Base Die)의 변화: HBM의 맨 밑바닥에서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는 베이스 다이를 이제 메모리 회사가 아닌 TSMC 같은 파운드리가 만들기 시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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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미세 공정의 도입: TSMC는 이 베이스 다이 제작에 12nm를 넘어 5nm 공정까지 검토 중이라고 밝혔어. 여기에 연산 기능을 직접 집어넣겠다는 뜻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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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유하자면? 기존에는 아파트(메모리)와 상가(시스템 반도체)가 따로 있었다면, 이제는 1층에 화려한 쇼핑몰이 들어선 최고급 주상복합 건물이 되는 셈이야. 데이터 이동 거리가 짧아지니 속도는 빨라지고 전력 효율은 극대화될 수밖에 없지.
2. TSMC-SK하이닉스-엔비디아의 '철혈 동맹'
TSMC는 이번 발표를 통해 사실상 **"메모리 영역의 주도권도 우리가 쥐겠다"**는 야심을 노골적으로 드러냈어. 이미 SK하이닉스, 엔비디아와 손을 잡고 3자 동맹을 견고히 하고 있지.
SK하이닉스는 TSMC가 만든 베이스 다이를 가져와 그 위에 자사의 D램을 쌓는 방식으로 HBM4를 생산할 계획이야. 출시 일정도 당초 계획보다 1년 앞당긴 2025년으로 잡았어. 마이크론 역시 TSMC의 손을 잡을 가능성이 커지면서, TSMC를 중심으로 한 거대 생태계가 구축되고 있는 상황이야.
3. 사면초가 삼성전자, '반전의 카드'는 있을까?
이 상황에서 가장 고심이 깊은 곳은 삼성전자야. 삼성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설계(팹리스) + 생산(파운드리) + 메모리를 모두 직접 할 수 있는 종합반도체기업(IDM)이지. 이론적으로는 남의 손을 빌리지 않고 '삼성표 HBM4 주상복합'을 완벽하게 만들어낼 수 있는 유일한 곳이야.
하지만 현실적인 장벽이 만만치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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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의 견제: 파운드리 분야에서 경쟁 관계인 삼성이 공급망의 핵심으로 들어오는 걸 TSMC와 엔비디아가 반길 리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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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M3E의 고전: 현재 주력인 HBM3E 공급에서도 엔비디아의 최종 승인이 늦어지면서 속도전에서 밀리고 있다는 평가가 나와.
4. 결론: 결국은 압도적인 기술력이 답이다
결국 삼성전자가 이 위기를 돌파할 방법은 하나뿐이야. TSMC의 생태계 연합군보다 훨씬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거나, 아예 기존의 판을 엎어버릴 새로운 AI 반도체 규격을 제시하는 것.
반도체 업계 관계자들은 말해. **"삼성은 이제 메모리 1위 수성을 넘어 파운드리 패권까지 걸린 양면 전쟁을 치러야 한다"**고. 로직과 메모리의 경계가 사라지는 HBM4 시대, 과연 누가 최후의 승자가 될지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할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