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A업무면 정말 뚱딴지 같은 Z업무를.. 갑자기 내가 하게됐거든.
솔직히 겁나 하기 싫었는데 .. 여러 사정이 겹치면서
그래 뭐라도 내가 배우면 나중에 언젠간 써먹을 일이 있겠지 초긍정회로 돌려서
하기로 했다 ?
근데 이거 원래 하던 애가 인수인계를 .. 나한테 제대로 안해줬어.
인수인계서도 거의 쓸모 없는 .. 뭐 그래도 연락은 잘 받아서
자기 괜찮으니까 퇴사하고 나서도 연락하라그래서 몇 번 연락하면서
하고 있는데 진짜 바보된것 같고 뇌가 굳는거 같아. .ㅜㅜ
이게 내가 잘못 하거나 잘못된 정보를 전달을 해버리면
우리 회사에 손실이 나는거라 내 판단으로 정보를 전달하기가 무서운거야.
한 번 확인 거치고 하느라 시간도 오래걸리고 ..
걔 퇴사 하기 전에 원래 이거 하던 분한테도 도움 받고는 있는데
그 분이 보시면 정말 나 한심하게 생각할 것 같아서 자괴감 오진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