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61 추천 수 0 댓글 0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deb69dbc79f8b560d35c711672eaa99abce2417deabc9f47085225da9ecceedd.webp

3dfdbe4fca0b5bb79fe0a5d167802cd5723e2c63d56477bd21691d580575bcc4.webp

070e560adba3c8bb0d91d04510d424a46573018014750d6530dffa6b545fc8bc.webp

스웨덴의 한 사자 박제.

이 사자 박제는 1730년 경 스웨덴 국왕 프레드리크 1세가 아프리카 알제리에서 데려와 애지중지 키우던 사자였는데, 이 사자가 어느날 폐사하게 되자 상심이 컸던 프레드레크 1세는 자신의 애완 사자가 다시금 용맹하게 울부짖는 모습을 간절히 보고싶어 했고

당시 가장 실력있던 박제사에게 사자 박제를 의뢰했음

 

하지만 사자가 죽은지 너무 오래되었던 탓에 이미 사체는 부패해 부풀어 있었고, 더이상 사자의 원 형체를 알아볼 수 없었음,

살아생전 사자를 한 번도 보지 못했던 박제사는 이 사자를 복원하기 위해 여러 자료들을 찾아보았는데,

이 박제사의 눈에 들어온 유일한 사자 자료가 하필

112ac1fb7b46d73f7dbb1408908bd0b72cdd3c8dd772d1593f5e786b5c66fea1.webp

 

근처 교회에 새겨진 이 문양이었던 탓에 저런 기괴한 사자 박제가 탄생한 것...

불쌍한 박제사는 박제를 보고 극대노한 프레드리크 1세에 의해 억울하게 징역 6개월을 살았음 ㅠㅠ

나름 충실히 고증한건데도 말임 ㅜㅜ

이처럼 동물을 살아있었던 상태 그대로 복원해 박제하는 것은 아주 어려운 일이라는 것.

b9e41adad08b4f294f65c6b18efa65e84e958f2b5bedc7c22b4fdd6d8604179d.webp

 

나폴리 박물관의 정수리 중장비로 한대 맞은거 같은 모습의 하마 박제

 

박제라는게 방법이 다양하지만, 보통 상하기 쉬운 내장과 살코기를 약품으로 분해한 뒤 껍데기를 조형에 씌우면서 고정하는 형태로 진행되기에 아주 세밀한 감각과 조형기술 등등이 없으면 원 형태로 복원하는것이 매우매우 매우 힘듬

그래서 실력 없는 박제사가 조형하면 이런 기괴한 박제가 탄생하곤 하는거임..

지금부터 이렇게 실패한 병신같은 박제 대잔치를 구경해보자

72fd3595f11127395403e7149697bb08d60394f8b5667e118775844e8b000f4a.webp

 

못 볼걸 보기라도 한 모양인 고양이 박제

외출 전 한 껏 꾸민 플붕

3d1f72de13b48407c57903b82094df5e10afa95e280a1953f4d120b7c90ce5a9.webp

라이트훅 한대 꽂힌듯 한 개 박제

56f8df92325f7f6c98c5785c41af70af28833f505b1936b8fb343799eb58079d.webp

야동보다 들킨 원숭이

c28c773c488cf59191a6ba4a327d6fc34cb0af1b092d75756d8daed303e17a25.webp

 

안면비대칭 곰

 

또 박제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이 안면부 조형인데

몸체는 어떻게든 한다고 쳐도 안면부는 조금이라도 틀어지면 인면이라도 보는 듯 한 극심한 불쾌한 골짜기 현상이 발생하기에 박제가 어렵다고들 하는 것.

어릴 때 이런 개발 세발 싸구려 박제를 많이 본 싱붕이들이 박제를 볼 때마다 오묘한 불쾌감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e8df4278eb09125f5fb3b2aed6d729fb8f145dc18f341e5d06012b350a5f243c.webp

개빡친 늑대

fd9694af3f3c70e6bc691f3b12cf1ef387bda0041710bb8b734337934ae53b26.webp

 

이새낀 진짜 뭔지 모르겠다

수달 종류같긴 한데,

약간 그 우파? 우노? 그거 닮은것도 같고

 

진짜 존나 불쌍하고 억울하고 할말많아 보이는데 어쩌겠냐,

1e2b49c5e715cfd4471cc43fd6176f4ad8bf9c1391d1e907c701188df497780b.webp

ㅈㄴ 야비해보이는 단또 헌팅트로피

0deecb31fbdb2b5a4da438486f2a0ed65f38167079d5afecbbc005b90e15f418.webp

프레디 피자가게 생각나는 곰

eb05efd602a7b0d18c9f1808801d1521c80811587cfc7316df411e47c23693a3.webp

뭔가 오묘한 단또

0b526de4d1e5914ea2ad9a45f85b999b321ae0d7c670c45835e152bcad2ad7ae.webp

85a94792a8a6435ce5062f820fd349dcd7051bd3a755b701b46ecc280f6c79f9.webp

26247b1fcd4f9493e36337bc17acccf72b86762a3a0d39a0e4e553a7f90c800a.webp

 

이건 반쯤 유머로 만든 박제들인데

삶을 포기한 여우가 인상적이라 가져옴

f1e8ddf811ddfef30bab47a3e96da508d35b426efc9d1a942dc3faac7bd3914e.webp

말라비틀어진 족제비

839750a73383c56fd692a0709d40a386cc9ef73406e47f9f41b98a248dc8c9a6.webp

싱글벙글 원숭이

 

ㅊㅊ

https://arca.live/b/singbung/72532262?category=issue&p=1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덕질 공통 이용규칙 및 안내 (업데이트중+ 2024-04-13) 😀컴덕824 2024.04.14 5278
공지 K-POP 초보를 위한 필수 앱/사이트 목록 file 😀컴덕871 2024.04.14 461
공지 1000P를 모으면 다이소 상품권 1000원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file Private 2024.02.14 5259
734 성경에서 숨길 수 밖에 없었던 책들 / ft. 천국과 지옥 - 베드로 묵시록 file 😀익명077 2024.04.17 277
733 왜 '지옥'인가? 지옥에 숨겨진 상징과 의미 총정리! : 단테의 신곡 지옥편 2부 file 😀익명049 2024.04.16 360
732 아돌프 히틀러 (1889-1945)는 1889년 4월 20일 오스트리아 북부에 😀익명596 2024.04.16 224
731 평범한 사람들이 왜 '끔찍한 죄' 저지를까 😀익명793 2024.04.16 207
730 악한 사회 속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 😀익명184 2024.04.16 248
729 사유(思惟)하지 않는 것 😀익명081 2024.04.16 209
728 악의 평범성’ 그리고 사유하지 않는 기독교 😀익명948 2024.04.16 199
727 K-POP 초보를 위한 필수 앱/사이트 목록 file 😀컴덕871 2024.04.14 461
726 논어 - [위정17] 아는 것을 안다 하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 한다 file 😀익명358 2024.04.12 543
725 지적 수준이 높을 수록 친구가 적은 이유 5가지 😀익명067 2024.04.12 196
724 니체 어록 😀익명229 2024.04.12 200
723 니체의 말 - 성공하는 사람들의 3가지 공통점 😀익명568 2024.04.06 330
722 아인슈타인 - 인생을 바꾸는 명언 😀익명913 2024.04.06 284
721 쇼펜하우어의 인생조언 - 혼자 되는 법을 배워라 😀익명280 2024.04.06 321
720 ** 세계 신학 논문 List ** 리스트는 계속 업데이트 됩니다. 😀익명835 2024.04.06 432
719 믿음의 증거를 만져볼 수 있는 이집트 교회를 가다 │이집트로 간 예수 1부 (4K) file 😀익명119 2024.04.05 256
718 황제, 교회 그리고 도마복음 (마지막편) | 신보다 권력을 택했던 교회 file 😀익명736 2024.03.27 389
717 왜 교회는 ‘휴머니즘’이라는 단어를 혐오하게 되었을까? | 예수님이 추구했던 ‘안드로포스(온전한 인간)’를 ... file 😀익명608 2024.03.27 362
716 자본주의'의 정신적 지주가 된 개신교 교회의 칼뱅교회 😀익명511 2024.03.27 387
715 '자본주의'의 정신적 지주가 된 개신교 교회의 '칼뱅주의' | '예정론'과 &#0... file 😀익명665 2024.03.27 410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37 Next
/ 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