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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280
25일 전

🗨️ 쇼펜하우어의 인생조언 - 혼자 되는 법을 배워라

카테고리   ➡︎   철학/Philosophy

 

 

 

 

할 수 있는 일이라면
기꺼이 하고
견뎌야 하는 일이라면
기꺼이 견뎌내라 

 

어쩔 도리가 없는
상황에서는 상황이 좋아질 것이라는
일말에 기대조차 갖지 말라

 

 우리는
우리가 살고자 하는
삶이 아니라 

살 수 있는
삶을 살아야 한다 

 

사람들이
질투의 감정에 사로잡히는 이유는
자신보다 나은 처지에 사람을 

바라보기 때문이다 

 

그 사람이 자신보다 많은
재물을 가지고 있거나 

다른 사람으로부터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느낄 때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의 비참함을 돌아보게 된다 

 

모든 불행의 시작은 

비교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그러나 생각해 보라

이 지구상에 나보다
불행한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를


태어날 때부터
눈이 멀었거나
듣지 못하는 사람들

한 끼 식사도
제대로 못하는 사람들 

 

그들 역시 그대의 주변에서 

그대와 함께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다


지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대보다 앞서 있는가를 생각하기보다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대의
뒤를 따르고 있는가를 생각하라


인간이 살고 있는이 세상은

 그가 바라보는 각도에 따라 

모양이 달라진다


우리는
흔히 자기가 가진 것은

 생각지도 못하고 

자신에게 부족한 것만 생각한다
그러므로써 불행의 길을 걷는다


다른 사람들의 상황을 부러워할는지는
모르지만 

사실 그러한 상황은 

그 사람들의 성격에
맞을 뿐이고

당신의 성격에 맞는 것은 아닐 수도 있다


만일 당신이 그 상황에 놓인다면
자기를 불행하게 느낄 것이고
참는 것조차 거의 불가능할지도 모른다


물고기에게는 물속이,
새에게는 공중이,

두더지에게는 땅 속이 

행복한 것처럼

 자기에게
적합한 분위기만이 

행복을 주는 것이다


가령 누구나
궁정의 공기에서
숨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객관적인 환경이 아니라 

자기 마음이 움직임에 따라
행복과 불행은 서로 위치를 바꾼다


이미 바꿀 수 없는  불행한 과거는

되도록 빨리 잊자 

 

오히려 우리는 그것을 디딤돌로
삼아 더 멀리 뛰자

 

언제 닥칠지
모르는 사건 때문에
마음의 평화를 잃는 일은 없어야 한다


이를테면 우리는 불행한 일이
절대로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거나
적어도 지금 당장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할 필요가 있다 

 

우리 인생은 마치 커다란 모자이크와 같아서
가까이 있으면 제대로 알아볼 수가 없다 

그것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알려면 멀리 떨어져서 봐야 한다


사교가 뛰어난 사람들은

대체로 평범한
사람이라고 평가해도 좋다


그러나
사교적인 사람들
특히 남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외로운 영혼들은
어떤 면에서
뛰어난 능력을 가진 인물로 봐도 좋다


고독은
뛰어난 정신을 지닌 자의 운명이다


행복론의 변함없는 진리는 

사람의 소유나 명성보다
존재 자체가 훨씬 중요하다는 사실이다


뭔가 나쁜 일이 일어났을 때에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수 있었을 텐데'
라는 나약한 생각에 사로잡히지 말라


모든 사건은
필연이거나 우연이다


원인을 알지 못하는 것은
단지 우연인 것이다 

 

만일 남의 눈을
의식하는 태생적인 결함에서
벗어날 수만 있다면
인간이 누릴 수 있는
마음의 평화와 힘은 매우 커진다


우리들의 불행은 

대부분 남을 의식하는데서 온다 

 

남의 눈을 의식하는 순간 

안정된 기분은
흐트러지고 불안이 나타난다 

 

'남들이 뭐라고 생각할까?'
늘 이런 생각에 사로잡혀 사는 사람은
노예일 뿐이다


노예는 늘 주인의 눈치를 살피고
주인의 명령을 따라야만 한다 

우리의 인생에 있어서 

주관은 객관보다 훨씬 본질적이며
즐거움의 9할은

주관적인 인식에서 나온다


인간의 모든 고뇌와 고통, 불안과
의기소침의 대부분은

'상대방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라는 걱정해서 나온다


우리들의 질투나 증오심도 

대체로 같은 뿌리에서 자란 가지들이다
타인들의 기준에 따라 사는 사람은
결국 그들의 노예일 뿐이다 

 

남의 눈을 의식하지 않고 

남들이 안아주는 것을
초월해서 사는 사람은 행복하다


인간의 행복과 불행을 가르는 것은
객관적인 그 무엇이 아니다
단지 그것을 우리가 어떻게 

느끼고 받아들이는지에
달려 있을 뿐이다 

 

그리고 그런 느낌과
인식은 훌륭한 건강을 전제로 할 때만
올바를 수 있다


건강하면 모든 것이
기쁨의 원천이 된다


행복은 건강이라는 

나무에서 피어나는 꽃이다 

 

건강한 몸과 마음을 유지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만 한다
현명한 사람은 고통이 없기를 바랄뿐
쾌락을 원하지는 않는다 

 

우리는 쾌락 대신 지혜를
행복 대신 깨달음을 추구해야 한다


지혜 다음으로는 용기가 

행복을 위해 비상하게 하는 

가장 큰 날개가
되어준다


인간은 누구나 홀로 있지 않을 수 없다


결국 인간의 행복은
얼마나 홀로 잘 견딜 수 있는가에
달려 있다


삶이 어떤 것으로 다가오는가 하는
문제는 전적으로 

그 사람의 기분에 따라 달라진다


젊고 아름답고 부유한 사람이라고 해도
그 사람이 진정으로
행복한지 아닌지는
판단할 수 없다


행복은
결코 객관적인 사실 속에
존재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행복한 인생을 만드는 것은 전적으로
나에게 달려 있다


똑같은 태양도
추울 때에는
온몸을 따스하게 녹여주는 

고마운 존재지만 

 

더운 여름에는 귀찮고
성가신 존재로 바뀌어 버린다


객관적으로 존재하는 

사물과 사건도
그것을 바라볼 때
기분에 따라 다르게 인식되는 것이다


이성은 대체로 엄격한 후원자 

역할을 하며
삶에서 끊임없이 체념을 제의한다 

 

일의 내용이나 결과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그 사람이 그 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이다


후회란 자신을 고문하는 짓이다

 미래를 향한 근심은 자주 무익하지만
과거를 향한 그리움은 항상 무익하다


우리의 인생은 수많은
기쁨과 고통의 연속이다
그러므로
어떤 일에 성공했다고 해서 자만할
필요가 없고
실패했다고 해서
좌절할 필요도 없는 것이다 

 

세상은
시도 때도 없이
변하기 때문에
기쁨이 슬픔에 원인이 되기도 하고
슬픔이 뜻밖에 기쁨으로
변할 수도 있다


그러므로 우리의 머리로 인간사의
길흉화복을 미리 판단해서는 안 된다


결코 미리 불행을 상상하며

 걱정하지 말라


눈앞에 불행이 선명하게 나타나기 전에는
결코 걱정하지 않는 것 

그것이 바로
지혜로운 자의 생활이다 

 

우리는 흔히 

우리가 갖지 못한 것을 바라볼 때마다 

'만일 저것이 내 것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라고 생각한다


그러므로써 자신의 결핍을 인식하며
불행을 느끼게 된다


그러나 우리는 그 대신 자신이 소유한
것을 바라보면서 

만일 이것을 잃어버린다면
얼마나 고통스러울까를

생각해 봐야 한다


집착만큼 우리의 삶을 오랫동안 병들게
하는 것은 없다 

집착은 우리의 인생을
황폐하게 만든다


욕망에 대한 절제를 황금보다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은 

가난이나 빈곤 때문에
추한 눈물을 흘릴 필요가 없다


물욕의 만족을 통해
행복을 얻으려는 시도는 삼가라 

 

자신의 지혜에 따라 욕망을 억제하는 것이
불행을 피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인간은 행복할 때 행복한 줄 모르다가
불행이 닥쳐야 비로소 

그때 자신이 행복했었다는 것을 깨닫는다

 

 자신의
생각과 느낌과 의지의 작용만이 

인생을 결정할 수 있다는 점을
항상 기억하라


세르반테스는
현명한 사람이었기 때문에
참혹한 감옥에서도 

불후의 명작 본 '돈키호테' 를 쓸 수 있었다

 

그는 갇히고 폐쇄되었다는
외적 환경보다는
의식을 자유롭게 풀어 

상상의 나래를 펼쳤기 때문에
행복할 수 있었다 

 

많은 재물을 소유한
사람들 중에는 자신을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들은
정신적인 풍요와 깊이보다는
쾌락을 주는 외적인 것에 

관심을 기울이기 때문에 

수많은 재물을 소유한
사람이라 하더라도 

대부분 그 영혼은 공허한 경우가 많다


쾌락과 방탕은 정신의 궁핍에서
비롯되는 권태의 일종이다 

 

이런 사람들이
외관상으로는 부유한 것처럼 보이지만
내면적으로는
몹시 가난한 부류에 속한다


실패로 결말이 날 것이라고 예상되는
상황에 처해 있더라도 

한 가닥의 희망의 빛이 보인다면
결코 절망하지 마라


시커먼 먹구름이 하늘을 뒤덮고
있더라도 한쪽 구석에 작지만
밝은 빛이 채워 나오고 있다면 

 

그대여!  결코 희망을 버리지 마라

 

 대부분의 사람들은
작은 빛보다는 무거운 목구름만을
의식하며 두려움에 떤다


그러나 먹구름은 

반드시 걷히기 마련이다


진정한 용기를 가진 자라면 

 

그대여! 그 작은 빛을 향해 

자신의 모든 것을 던져 

최선을 다할지어다


차원 높은 숭고함은
시련 속에서만 얻을 수 있다 

 

나는 결코
다른 어떤 사람이 될 수 없다


진정한 자아를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자신의 내부를 잘 이해하면
이해할수록 행복의 땅에 보다 

가까이 접근할 수 있다


행복은 자기 자신에게 

만족하는 사람에게만
존재하는 것이다 

 

자신의 능력을 정확히
파악하여 자신에게 알맞은 일을 찾는다면
행복을 느끼기는 쉬울 것이다


헤라클레스처럼 

어마어마한 힘을 가진 사람이 

보석 세공을 하거나
학문을 연구한다면

그는 타고난 자신의
능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할 것이다


자신에게 어울리지 않는 일을 선택하는
사람은 불행을 면하기 어렵다 

 

사람들이
운명이라고 부르는 것들의 대부분은
자신의 어리석음으로 인한 것들이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처럼 되기 위해 

자신의 대부분을 잃어버린 채 살아간다


돈을 빌려주지 않아서

잃는 사람보다
돈을 빌려주어서

잃는 사람이 더 많다 

 

가시가 없는

장미는 없지만
장미 없는 

가시는 많다 

 

무언가의 가치를 알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그 무언가를 잃게 되는 것이다


사회라는 외부 환경은 구성원인 인간에게
끊임없이 결단을 요구한다


인간에게 만족을 제공하기보다는 

오히려 늘 무언가를 포기하도록 요구한다


사회의 이 같은 성격을 파악하여

자신의 의지로 결단하는
삶을 살아가고자
노력하지 않는 한

수탈과 억압의 시대에서 

개인의 인격을
지켜내지 못하게 된다


인생에서 실패한 사람들은
결단을 보여주지 못한 자들이다 

자신의 힘으로
뭔가를 쟁취하려고 생각하지 

못한 자들이다


결단은
풀어서 설명하면
결연한 의지다


마음이
의지를 움직이고
의지가 혈관에서 피를 뿜게 하고
피는 몸을 일으킨다 

 

소우주로 불리는
인간의 결연한 의지는 

이처럼 마음을 움직이고 

생각을 움직이고
삶을 움직이는 형태로 구체화된다


거대한 사회가 구성원 각자를
존중할 수 없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은 스스로 

자신의 표상을 구성해 나가야 한다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결단, 
즉 결연한 의지다


마음에서
의지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의지로서
마음을 만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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