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291 추천 수 0 댓글 0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조선의 실학자는 말로 기독교를 찢어...txt | 인스티즈

실학자 안정복 [安鼎福, 1721 ~ 1791]

 


유학자임에도
불교, 도교, 노장사상, 역학, 무속 등


온갖 분야를 두루두루 공부하고 수용까지 했는데,


기독교(=천주교 + 개신교) 만은

혹세무민 사기 사상이라며 수용 안 하셨다고 합니다.

 

 

 

1. 사람의 육체를 죄악의 근원으로 보아 원수로 간주한다.
그러나 자기 몸은 부모로부터 받은 것이므로,
그것은 부모를 원수로 여기는 것이다.

조선의 실학자는 말로 기독교를 찢어...txt | 인스티즈

이것은 모든 도덕의 근본인 효를 모독하는 것이다.

또한 동신(童身)을 귀하게 여기는 교리도 부부와 인륜과 음양의 근본원리를 거부하는 것이다.

 

 

 

 

 

 

2. 조상의 제사에 대한 거부도 효의 원리를 거부하는 것이다.
효는 인간과 천지가 소통하는 근본원리다.

조선의 실학자는 말로 기독교를 찢어...txt | 인스티즈

서양 종교는 하늘의 참된 가르침이 될 수 없으며,

도덕규범이 타락한 것일 뿐이다.

 

 

 

 

 

 

3. 원수를 사랑하라는 이야기는 겸애설보다

조선의 실학자는 말로 기독교를 찢어...txt | 인스티즈

더 과격한,

현실성 없는 이야기다.

 

 

 

 

 

 

4. 천국 지옥 영혼불멸 
불확실한 것들을 교리의 중심으로 삼아서 비합리적이다.

조선의 실학자는 말로 기독교를 찢어...txt | 인스티즈

살아있을 때의 일도 다 알지 못하는데,
어찌 죽은 후의 일을 알 수 있겠는가?


일상적 관심을 벗어나

초월적 환상에 빠지는 것은

비합리적이다.

 

 

 

 

 

 

5. 인간을 윤리적으로 만들기 위하여

마귀의 기만과

유혹을 주의하라고 말하는데,

조선의 실학자는 말로 기독교를 찢어...txt | 인스티즈

인간이 본 적도 없는 마귀에 대한 언급
오히려 인간의 도덕적 노력을 소홀하게 만들며
현세의 선악에 대한 책임을 경시하도록 할 뿐이다.

 

 

 

 

 

 

6. 창조설 역시 비합리적이다.

조선의 실학자는 말로 기독교를 찢어...txt | 인스티즈

천지는 음과 양의 두 기운이 혼합되어 이루어지는
개벽의 세계이므로


인격체로서의 조물주가

끼어들 여지가 전혀 없다.

 

 

 

 

 

 

7. 신이 인간의 모습을 갖추었다는 주장도 틀렸다.

조선의 실학자는 말로 기독교를 찢어...txt | 인스티즈

은 우주를 구성하는
도덕적, 합리적 원리들의
다른 이름일 뿐이다.

 

 

 

 

 

 

8. 내세를 강조하기 때문에 반사회적이다.

조선의 실학자는 말로 기독교를 찢어...txt | 인스티즈

인간이 전력을 기울여야 할 일은

현세에서의 선행이다.


신과 영혼의 구원을

주위 사람에 대한 의무보다 상위에 둠으로써
인간 공동체의

근본적 중요성을 거부하게 된다.

 

 

 

 

 

 

9. 예수가 아담의 자손인 이상,

조선의 실학자는 말로 기독교를 찢어...txt | 인스티즈

예수는 인간일 뿐이며
신이 될 수는 없다.

 

 

 

 

 

 

10. 아담과 이브의 원죄도

신의 모함일 뿐이다.
아담과 이브가 죄악에 빠지지 않도록

사전에 잘 가르쳤어야지,

조선의 실학자는 말로 기독교를 찢어...txt | 인스티즈

어떻게 죄악에 빠지도록 유도해 놓고
그들에게 그토록 가혹한 벌을 내리는가?


그것은 어진 스승의 태도일 수 없다.
그리고 오늘날의 가난과 질병과 죽음 등을 겪는 것이
아담과 이브의 원죄 때문이라고 가르치는 것은 매우 가소로운 논리적 모순이다.

 

 

 

 

 

 

11. 사람이 선을 행해야 하는 것은
인간으로서 너무도 마땅한 도리일 뿐이다.

조선의 실학자는 말로 기독교를 찢어...txt | 인스티즈

그러한 사회적 선을 행하는 윤리적 바탕이 사람의 본성에 들어있다.
왜 인간이 처벌의 두려움에서 벗어나기 위해,

또한 죽은 후에 보상을 받기 위해서 행동해야 하는가?


이는 현세의 고뇌에서 해탈하기 위해
인간으로서의 당연한 사회적 의무를 저버리는 일이며,
근원적으로 이기적이다.


인간이 구원을 바라는 이기심으로써는
도저히 바른 세상의 도덕적 토대를 이룰 수 없다.

 

 

 

 

 

 

12. 세례, 죄의 고백, 공개적 기도 등은
불교 제식과 비슷하다.

조선의 실학자는 말로 기독교를 찢어...txt | 인스티즈

이는 그저
불교나 미륵불 신앙의 아류에 불과하다.

 

 

 

조선의 실학자는 말로 기독교를 찢어...txt | 인스티즈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에디터 업데이트+) GPT AI 기능을 포함하여 강력한 도구들을 사용해보세요 ⬆️ file 🍀플로버404 2024.04.16 412
공지 덕질 공통 이용규칙 및 안내 (업데이트중+ 2024-04-13) 😀컴덕824 2024.04.14 727
공지 K-POP 초보를 위한 필수 앱/사이트 목록 file 😀컴덕871 2024.04.14 363
공지 1000P를 모으면 다이소 상품권 1000원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file Private 2024.02.14 2614
737 성경에서 숨길 수 밖에 없었던 책들 / ft. 천국과 지옥 - 베드로 묵시록 file 😀익명077 2024.04.17 254
736 왜 '지옥'인가? 지옥에 숨겨진 상징과 의미 총정리! : 단테의 신곡 지옥편 2부 file 😀익명049 2024.04.16 349
735 아돌프 히틀러 (1889-1945)는 1889년 4월 20일 오스트리아 북부에 😀익명596 2024.04.16 203
734 평범한 사람들이 왜 '끔찍한 죄' 저지를까 😀익명793 2024.04.16 192
733 악한 사회 속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 😀익명184 2024.04.16 233
732 사유(思惟)하지 않는 것 😀익명081 2024.04.16 193
731 악의 평범성’ 그리고 사유하지 않는 기독교 😀익명948 2024.04.16 184
730 K-POP 초보를 위한 필수 앱/사이트 목록 file 😀컴덕871 2024.04.14 363
729 논어 - [위정17] 아는 것을 안다 하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 한다 file 😀익명358 2024.04.12 533
728 지적 수준이 높을 수록 친구가 적은 이유 5가지 😀익명067 2024.04.12 180
727 니체 어록 😀익명229 2024.04.12 193
726 니체의 말 - 성공하는 사람들의 3가지 공통점 😀익명568 2024.04.06 322
725 아인슈타인 - 인생을 바꾸는 명언 😀익명913 2024.04.06 270
724 쇼펜하우어의 인생조언 - 혼자 되는 법을 배워라 😀익명280 2024.04.06 305
723 ** 세계 신학 논문 List ** 리스트는 계속 업데이트 됩니다. 😀익명835 2024.04.06 418
722 믿음의 증거를 만져볼 수 있는 이집트 교회를 가다 │이집트로 간 예수 1부 (4K) file 😀익명119 2024.04.05 246
721 황제, 교회 그리고 도마복음 (마지막편) | 신보다 권력을 택했던 교회 file 😀익명736 2024.03.27 378
720 왜 교회는 ‘휴머니즘’이라는 단어를 혐오하게 되었을까? | 예수님이 추구했던 ‘안드로포스(온전한 인간)’를 ... file 😀익명608 2024.03.27 348
719 자본주의'의 정신적 지주가 된 개신교 교회의 칼뱅교회 😀익명511 2024.03.27 369
718 '자본주의'의 정신적 지주가 된 개신교 교회의 '칼뱅주의' | '예정론'과 &#0... file 😀익명665 2024.03.27 394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37 Next
/ 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