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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저 닥터프렌즈에서 언급하는 “권위있는 학술지”의 연구방식은
이미 지병이 있거나 심혈계 위험군인 사람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돌린거임. 즉 저 설문조사에 대한 응답에
흡연, 음주, 현재 건강상태 같은건 아무것도 없이 단순히
고기를 얼마나 먹는지, 빵은 얼마나 먹는지 수준의
설문지에 대한 응답을 받은 거임.
뭐 그렇다 치자. 그럼 정말 결론이 저탄수=사망 으로 나온걸까?
PMID 31004146 논문:
2
“설문조사 연구의 특성상 인과관계를 입증할 수 없다”
“다른 변수에 의한 편향을 배재할 수 없다”
PMID 30122560 논문 :
3
“고탄수 식단과 저탄수 식단 모두 사망율이 증가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박 겉핥기식으로라도 연구방법론이나 통계학을 공부한
사람이면 이게 무슨 개소리인지 알겠지?
이미 병걸린 사람들에게 설문조사 나눠주고
임의적으로 고탄수, 저탄수 구분해서 (그게 제대로 된 저탄고지일 가능성도 없지)
저탄수가 몇년 지나보니 더 죽었다... 근데 사망율은
고탄수도 올라갔다....
이런게 바로 통계의 해석을 통한 선동임.
마치 지금 대한민국 실업율이 내려갔다고, 경제수지 흑자라고
하는 통계랑 똑같음.
정말 일말의 학자적 양심이 있다면 저런 통계의 함정을 이용한
선동은 지양해야 할텐데
히포크라테스 선서까지 했다는 의사양반들이
통계의 함정을 지적하진 못할망정 그걸 이용해서
유튜브 조회수나 빨아먹고 있다는게 개탄할 노릇이다.
주변에 의대생이나 의학 공부한 친구 있으면 아무나 잡고
물어봐라.
비교대조군 실험이랑 설문조사 통계랑 어느 걸 믿는게 맞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