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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혼자 사는 사람한테 특화
집, 기숙사 등 자기 외 다른 사람이랑 같이 생활한다면 단기로 유지될 가능성 크다고 생각함.
다른 사람들은 맛있고 너그러운 식사 하는 것 같은데 유혹에 넘어가기 쉽다는 거
2. 탄수 위주 섭취한 날 상태랑 지방 위주 섭취한 날 차이 체감 가능
두 경우 모두 식사 끝나고 배가 나오는데
만져보면 후자는 물렁하고 부드러운 느낌인데 전자는 단단하고 딱딱한 질감
또 그렇게 튀어나온 뱃살이 전자는 운동 안 하면 원래대로 돌아가지 않는 것 같았음.
3. 피부 청결해짐
탄수 연이어 먹다보면 얼굴에 자주 뭔가 나더라
또 탄수 폭식한 거에 대한 스트레스도 받게 되는데 뭔가 생길만함.
왠만한 스킨, 로션들보다 운동, 저탄수 식단이 더 도움되는 것 같기도 하고
바르는 로션에 쓴 돈에 대해 회의감도 살짝 듬. 선크림은 제외
4. 음식에 눈이 높아짐
장점도 단점도 있음.
장점이라면 식품 살 때 영양성분 꼼꼼하게 보고 음식 관련 정보 찾게 됨.
단점이라면 자기 기준에 안 맞는 식품들이 속출해서 뭐 사려는데 제약 걸릴 때가 많다는 점.
최근에는 시장이나 위생적으로 의심스러운 곳에서 파는 조리된 음식들은 절대 먹기 싫어지더라.
5. 그렇지만 유혹에 넘어오게 하는 음식들은 늘 똑같음.
나같은 경우, 동네 빵집에서 파는 빵들이랑 대형마트 닭강정이 늘 탄수 폭식을 유도했음.
이게 파블로프의 개같은 원리도 아니고 진짜 한 때 맛있게 먹은 것들이 늘 발목 잡더라.
주변 사람들이나 여러 커뮤에서도 별로라고 하는 것들이어도 그럼.
비싼 호텔뷔페나 창렬한 치킨, 즐겨먹는 맛집도 아닌 일상적인 것들이 제일 끊기 어려움.
6. 영양가 보고 좋은 식품만 사려는 건 별로
물론 가격이 부담스럽지 않은 선에서 상대적으로 비싸도 더 좋은 걸 고르는 게 맞음.
특히 목초 고기, 방목 계란, 생꿀 이런 건 그냥 다른 싼 옵션을 선택하는 걸 추천함.
7. 살 빼는 다이어트에 완전히 적합한 건 아님
체중을 뺄거면 운동은 왠만해서 병행하고
고도비만이나 다른 사람들도 단순히 '많이 먹어도 되는 식단'이라는 인식 가지면 문제될 것 같음.
살을 뺄거면 많이 먹는만큼 움직이는 것도 해야한다고 난 생각하는데
그냥 많이 먹는다는 패턴이 탄수화물 가득 한 음식들에도 적용되면 안 하는 것만 못할 것 같아서
체중 유지하고 몸 건강하게 만드는데 좋은 식이요법에선 제일 좋다고 생각해.
8. 치팅 이후 2일이 제일 힘듬.
2일 참으면 다시 원래대로 하던 식단 유지하기 쉬움.
근데 그 2일이 진짜 고통스러움. 그 기간에 계란으로 이것저것 요리해보면서 참고 있음.
9. 탄수 위주 음식들은 포만감이 정말 늦게 옴.
사실인 거 언급해서 뭐하나 싶지만
포만감 느끼기 전까지 먹던 음식 더 먹고 싶어지거나 다른 대체재 먹으려고 미쳐날뛸거임.
나같은 경우, 치팅 즐기다가 마트 닫기 25분 남았을 때
느긋하게 12분 걸어서 가는 곳을 5분 만에 질주해서 간 거 생각하면 소름돋음.
그리고 사오고 나서 더 먹다가 아 더는 못 먹겠다 하고 느끼는 슈거 크래시 오면 허탈함도 생기고
탄수 많이 든 조리음식들 대다수가 돈 빼먹는 귀신인 것 같아.
가격이 비싼 먹거리도 있겠지만 값 싼 먹거리가 이후에도 다시 먹도록 만드는 것 같달까
그게 나처럼 5번으로 이어지면 최악이겠지.
더 적을까 싶은 것들도 있지만 최근 겪은 일들 위주로 적어봤어.
나중에 또 적을지도 모르겠는데 필력도 딸리고 그만 적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