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1066 추천 수 0 댓글 0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수정 삭제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수정 삭제
Extra Form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최적화 앱, 효과 얼마나?

[미디어잇 노동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사용하다 보면 어느 때인가부터 속도가 느려지는 경험을 하게 된다. 스마트폰의 속도가 느려지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메모리 부족으로 인해 성능 저하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한정된 메모리 공간에 여러 앱이 비집고 들어오면서 부하가 걸리는 셈이다. 컴퓨터와 마찬가지로 스마트폰에서도 최적화가 필요한 이유다.


(사진= AVG)


이에 사용자들 사이에서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체감속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최적화 노하우도 활발하게 공유되고 있다.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 기종에 따라 방법은 조금씩 다르지만, 대개는 ‘개발자 옵션’과 같은 세부 설정에서 각종 배율을 높이거나 런타임 모드를 변경하는 식으로 최적화가 가능하다. 그러나 스마트폰 사용에 능숙하지 못한 사용자의 경우 세부 설정을 건드리는 것에 두려움을 갖거나, 설정 변경 후 일부 앱이 구동되지 않는 문제를 겪기도 한다.

이러한 사용자들에게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용 최적화 앱이 좋은 해결책이다. 이러한 최적화 앱은 현재 사용하고 있지 않지만 백그라운드에서 실행되면서 메모리에 상주하고 있는 앱을 종료시키거나 스마트폰 사용 중 생기는 임시파일 등을 터치 한 번에 손쉽게 정리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최적화 전용 앱을 비롯해 최근에는 유명 백신 앱들도 자체적으로 스마트폰 청소 및 최적화 기능을 탑재하는 추세다.


17일 현재 구글 플레이스토어 도구 카테고리 내 인기 무료 앱 상위 6개.


실제로 17일 현재 구글 플레이스토어의 도구 카테고리 내 무료 앱 인기순위 상위 6위권 내에 손전등 앱을 제외하면 나머지 5개는 모두 스마트폰 백신 및 최적화 기능을 제공하는 앱이다. 이 중 ‘V3 모바일 플러스 2.0’은 안티바이러스 기능에 초점을 두고 있기 때문에 제외하더라도, 나머지 4개의 앱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속도 및 배터리 사용시간 향상 기능을 갖추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과연 이러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최적화가 성능 향상에 얼마나 효과가 있을까? 최근 국내 모바일 백신 시장에 본격 진출한 360시큐리티는 전 세계 2억 다운로드를 기록한 자사 제품의 최적화 기능을 통해 매일 5만테라바이트(TB) 용량에 해당하는 정크파일을 청소하고, 2400만 시간의 배터리 사용 연장 효과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사용자마다 스마트폰 기종과 안드로이드 버전, 앱 사용습관 등이 다르기 때문에 성능 개선 효과를 정량화하기는 힘들지만, 어느 정도의 체감속도 향상은 기대해볼만 하다는 평가다.

그러나 최적화 앱도 만병통치약은 아니다. 일부 최적화 앱은 터치 한 번으로 획기적으로 스마트폰 속도를 향상시키고, 배터리 수명을 늘릴 수 있다고 강조하지만, 이는 지나친 과장이라는 지적도 적지 않다. 또한 필요 없는 파일을 삭제해 공간을 확보해주는 기능의 경우 세부 설정을 놓치는 바람에 소중한 사진까지 지워졌다는 사용자들도 있어 꼼꼼하게 살펴보고 사용할 필요가 있다.

컴퓨터와 마찬가지로 스마트폰 역시 어느 정도의 메모리 누수는 피할 수 없다. 구글은 안드로이드 버전을 판올림하면서 가상머신을 교체하는 등 메모리 누수 현상을 개선하는데 집중하고 있지만, 명확한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현재 가장 최신 버전인 5.x 롤리팝 또한 업데이트를 시작한지 1년이 다 된 지금까지도 메모리 문제로 시달리고 있다. 최적화 앱은 이를 보완해주는 역할일 뿐 기기 자체의 한계를 극복할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닌 셈이다.

한편, 구글은 롤리팝의 후속인 안드로이드 M에서는 이러한 메모리 문제를 대폭 개선시키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아울러 스마트폰이 대기상태에 있을 때 스스로 불필요한 프로세스를 종료시켜 배터리 사용시간을 늘려주는 기능도 기본 탑재할 예정이다. 최적화 앱과 병행하면 한층 쾌적한 스마트폰 사용 환경을 기대해볼 만하다. 안드로이드 M은 현재 개발자용 2차 프리뷰가 배포된 상태로 정식 버전은 가을에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노동균 기자 yesno@it.co.kr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수
공지 사진📸 사랑LOVE 포인트 만렙! 도전 2025.03.19 4651
공지 안내 🚨(뉴비필독) 전체공지 & 포인트안내 2 2024.11.04 25845
공지 System URL만 붙여넣으면 끝! 임베드 기능 2025.01.21 20431
375843 잡담 슬전의 하이보이즈 (HI-BOYZ) | '그날이 오면' 응원법 1 newfile 2025.05.21 2
375842 잡담 슬전의 이영본 생일이라는 댓글에 답글 단 도원본 newfile 2025.05.21 1
375841 잡담 우분투 터미널 고수 되는 법.txt (히스토리 + 터미널 꿀팁 20선) new 2025.05.21 1
375840 잡담 [단독] ‘옥씨’·‘중증’ 김재원, '유미의 세포들3' 순록이 됐다..김고은과 호흡 3 new 2025.05.21 4
375839 잡담 슬전의 정준원 인스타 3 newfile 2025.05.21 4
375838 잡담 당신의맛 [당신의 맛] 명숙이 열광하던 그 드라마! 박지훈, 한지안 주연의 [은재 안고 뛰어] 공개✨ 2 newfile 2025.05.21 3
375837 잡담 슬전의 마리끌레르 6월호 화보 정준원 newfile 2025.05.21 1
375836 우리집은 로봇청소기가 고장이 안남 2 new 2025.05.21 3
375835 부비동염 귀신같이 일년만에 온듯하네 1 new 2025.05.21 2
375834 집이 점점 좁아지는 느낌인데 ㅋㅋㅋㅋ new 2025.05.21 2
375833 이동식가정용냉풍기 써본 들있니? 3 new 2025.05.21 4
375832 씽크대안 비누 자석 어떤게 나을까? 1 newfile 2025.05.21 3
375831 후보 배우자 토론회....이재명 "장난 치듯 이벤트화" 김문수 "검증 필요 하면 해야" 1 newfile 2025.05.21 3
375830 이북리더기 사놓고 여전히 폰으로 보는게 편하네 2 new 2025.05.21 3
375829 신축 한강뷰 보이는 '북향' 아파트 어떻게 생각해? 3 new 2025.05.21 4
375828 유머 [속보] 이재명 "우리나라는 국민에 공짜로 주면 안 된다는 희한한 생각해.. newfile 2025.05.21 5
375827 유머 현대자동차 조립 실수 근황 newfile 2025.05.21 4
375826 유머 콩픈패스 직관한 두명이 속닥거리는게 킬포임 new 2025.05.21 4
375825 유머 핫게 갔던 고려대 정외과 주점 이용자 후기 great again newfile 2025.05.21 3
375824 잡담 다들 커피 좋아해? ☕️ 다이소가면 무조건 사🤩🤩 2 newfile 2025.05.21 7
375823 잡담 쿠션 사면 보통 얼마나 써? 나 한달이면 다 쓰는데 정상인가 2 new 2025.05.21 4
375822 잡담 국내 브랜드 파데 색상 점점 밝아진다 그러잔아 이유가 뭘까 2 new 2025.05.21 4
375821 잡담 쓸씨이 뒤쳐진 이유가 가격같음 new 2025.05.21 4
375820 잡담 롬앤 990원딜 네이버멤버십이면 무료배송이야?? 2 newfile 2025.05.21 4
375819 잡담 3ce 한국시장 철수한다는 이야기 있네 newfile 2025.05.21 4
375818 잡담 올영페스타 푸드트럭 유료래 new 2025.05.21 4
375817 잡담 이런 발색 립스틱 있을까? 3 newfile 2025.05.21 6
375816 잡담 내 화장수준 영원히 왼쪽이라서 울음남 3 newfile 2025.05.21 5
375815 잡담 이재명 전남 순천 유세 봤어? 나 지금 알고리즘 숏츠 봤다가 눈물남 ㅋㅋ큐ㅠㅠㅠㅠㅠ 2 newfile 2025.05.21 5
375814 잡담 너네 상욱이한테 ㅈㄴ 정들어보인다 2 new 2025.05.21 4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2529 Next
/ 12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