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역사/한국사/세계사

세계 역사, 고대 역사, 역사 토론 및 정보 공유

🕰️ 2022.08.07 01:02
책과 역사:1945
조회 수 617 추천 수 0 댓글 0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20220806_160405.jpg

이번에는 제가 읽어 본 책으로 이야기를 풀어보려고 합니다

만약 별로거나 문제가 있다면 바로 댓글 남겨주세요!

 

오늘의 책은 1945입니다

특히 그중에서도 제일 앞부분인 얄타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해요

 

20220806_160354.jpg

얄타 회담, 역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모를 수가 없는

 
유명한 회담입니다
 
그래서 얄타회담의 내용보단, 이책에 나온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어보려 합니다
 
1.루즈벨트
 
루즈벨트는 당시 최초로 등장한 대통령 전용기에 탑승하여
 
크림반도의 얄타에 방문하였습니다
 
그는 당시 매우 쇠약하여서 당장 작년에 1년이상
 
목숨을 부지하기 어렵다는 판정을 받은 상태였습니다
 
그는 스탈린을 본인이 통제할수 있다고 믿었고, 영국에 대해서는 약간의 견제를 취하기도 하는 모습을 얄타에서 보여주었습니다
 
루즈벨트가 이 책에서 취하는 목적은 단 하나입니다
'미국인의 희생을 줄이고, UN을 만든다'
이 하나의 목표를 위해서 그는 스탈린에게 폴란드를 양보합니다
그리고 스탈린의 요청인 소련이 배상금 100억 달러를 받는것을 어느정돈 수용하고요
이러한 타협은 나중에 스탈린의 동유럽공산화에 도움을 줍니다
저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대통령이 병마로 인해서
판단력이 흐려진 점을 지적하는 것을 보고 약간 놀랐습니다
위에서 말한 '타협'또한 흐려진 판단력의 일부분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병마가 굴린 스노우볼이 커지는게 보이는 느낌입니다
 

20220806_160414.jpg

 
2.처칠
그는 그 나이에도 먼거리를 날아와서 협상에 참석하였고,
가끔씩은 우스운 개그를 보이며 본인의 건제함을 표현합니다
그리고 그는 폴란드에 대해서 강경한 모습을 보입니다
그에게 폴란드란?
대영제국이 지키려했던 유럽의 자유를 상징하는 존재,
그것이 바로 폴란드였습니다
그리고 그 명예를 강조한 처칠의 발언은, 스탈린에겐 오히려 미끼가
되어주었습니다
스탈린은 폴란드는 단순한 명예가아닌, 소련의 안보가 걸린 요충지로 믿었고, 결국 이 요구는 받아 들여집니다
처칠은 힘을 잃어가는 대영제국을 잘 알았습니다

그리고 그럼에도 인도 등의 지역을 지켜야 한다 생각하였습니다

그는 마치, 몸부림치며 인간을 잡아먹는 늙은 호랑이 같았습니다

20220806_160359.jpg

(사진은 세 소두라 불린 처칠, 루즈벨트, 그리고 해리먼 대사의 자녀)
총평
전반적으로 서방의 두 지도자는 스탈린의 요구를 관철하고,
그것을 정당화하는것에 집중합니다
그리고 그로인해 굴러간 스노우볼은, 지금까지 이어집니다
그 것을 생각하며 읽으니 참 재미있는 책이었습니다
스탈린은 나중에 '스탈린'으로 다루겠습니다
지루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역사/한국사/세계사

세계 역사, 고대 역사, 역사 토론 및 정보 공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HOT글 베트남 국민들이 자긍심이 센 이유 2025.07.20 469 3
HOT글 양극화에 대하여 2 2025.07.22 399 0
HOT글 장비도 없는 열악한 환경 KBS 수요기획 '한국 UDT, 캄보디아를 가다' 2 file 2025.07.22 466 0
공지 URL만 붙여넣으면 끝! 임베드 기능 2025.01.21 31038 46
공지 🚨(뉴비필독) 전체공지 & 포인트안내 23 2024.11.04 37366 66
13029 "독일도 선제타격 가능" 겁없이 날뛴 대가, 참교육 시작된다. 러우전쟁 조만간 '이렇게' 된다. (최진기 작가 / 통합1부) file 2025.07.28 498 0
13028 양극화에 대하여 2 2025.07.22 399 0
13027 제주항공 활주로 이탈 사고 조사위원회 "조종사의 오작동 있었다" 중간발표 file 2025.07.22 362 0
13026 <언더그라운드 레일로드> 책 후기. 2025.07.22 351 0
13025 로마 제국이 중세에 남긴 흔적 2 file 2025.07.22 380 0
13024 장비도 없는 열악한 환경 KBS 수요기획 '한국 UDT, 캄보디아를 가다' 2 file 2025.07.22 466 0
13023 중세, 명예와 신앙으로 다스려지는 세계 file 2025.07.20 397 0
13022 베트남 국민들이 자긍심이 센 이유 2025.07.20 469 3
13021 일본 731부대 '생체 실험' 추가 증거 공개 누적 피해자 3000명 넘었다 file 2025.07.14 621 0
13020 인류 진화사를 뒤흔든 호모 날레디 그들은 누구인가? file 2025.07.10 940 0
13019 드디어 풀린 인류 '미스터리'...유전적 자료와도 일치 file 2025.07.10 950 0
13018 모션디자인(한국보물) - 청자투각칠보무늬향로 file 2025.06.26 1084 0
13017 모션디자인 - 한국 보물 2 file 2025.06.25 596 1
13016 민주당 울산시당 선대위 전은수!! file 2025.05.20 435 0
13015 이준석, 긴급 기자회견 “나와 이재명 일대일 구도돼야…김문수론 이길 수 없어” 2 2025.05.20 428 0
13014 204일동안 항해한 핵잠수함 상태 file 2025.05.17 322 0
13013 나치 독일이 초반에 그토록 강력했던 이유 2 file 2025.05.17 342 0
13012 이재명이... 61살밖에 안 됐어....? 4 2025.05.15 636 0
13011 버지니아 공대 총기 난사 사건의 비극, 조승희는 누구인가? 알아보자 file 2025.05.14 794 0
13010 옛날 동화가 우리가 알고 있는 결말과 다른 이유(천사까지..?) file 2025.05.11 604 0
13009 17세기 초 베트남에서 활동한 예수회의 포교 문구는 "서양인의 마음으로 들어오겠습니까?" 였는데 1 2025.05.11 603 0
13008 동양 서양 역사가 겹치는 타임라인 2 file 2025.05.11 783 0
13007 문명7 재밌네..... 1 2025.05.11 607 0
13006 청동기 시대 라는 말만 들으면 반달돌칼 민무늬 토기 자동으로 떠올라서 막 원시부족 우가우가 이런 느낌이 드는데 2 2025.05.11 651 0
13005 이탈리아 기사 서사시 광란의 오를란도 복간 결정! 2 file 2025.05.11 620 1
13004 한덕수 밀어주기 가는것같네 ㅋㅋ 국민의힘 ㅋㅋ풉 2025.05.10 613 0
13003 "대선 후보 한덕수로 교체" 초유의 사태..결국 김문수 갈아치운 국민의힘 2 2025.05.10 673 0
13002 한나 아렌트 악의 급진성으로 보는 한국의 전체주의 교육 2025.05.05 948 0
13001 인간의 두뇌를 뛰어넘는 인공지능🌐 인간이 AI와 함께 살아가는 최고의 방법 file 2025.05.01 586 0
13000 더쿠 회원가입, 2024년/2025년 최신 정보! 언제? 가입 방법, 꿀팁 총정리 (눈팅 vs 가입) 2025.05.01 1094 0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35 Next
/ 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