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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10 09:08
일본의 참치 양식기술
조회 수 1569 추천 수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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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에 진심인 일본인들...

 

전 세계 참치소비량 1위(최근엔 바뀌었을 수 있음)을 자랑하는 참치 대국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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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새해 첫 경매에선 참치 한마리가 수십억원을 넘게 판매되는 등(2023년엔 3604만엔)

 

그야 말로 참치에 진심인 민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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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참치를 좋아하는 만큼 과거부터 참치를 양식하려는 시도도 많았는데

 

대표적으로 긴키 대학 연구팀은 1970년대부터 참치 양식을 연구하여

 

2002년에는 양식 참치에서 얻은 알을 다시 부화시켜서 성체로 키운 후 다시 알을 받는 완전양식에 성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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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 양식의 개념도

 

하지만 참치(참다랑어)는 최소 5년은 키워야 알을 낳기 시작하고

 

언제 알을 낳을지도 알기 어렵기 때문에 안정적인 치어 확보가 어려운 점이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의 참치 양식은 바다에서 20~30cm 정도의 어린 참치를 잡아 가두리에서 양식하는 방식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

 

이에 도쿄해양대학 연구팀은 특이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데

 

바로 고등어가 참치를 낳게 하는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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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방식의 개념은 이러함

 

우선 참다랑어 수정란에서 세포를 배양하여 나중에 정소, 난소가 될 부분을 골라낸다

 

이 세포를 고등어 치어에 이식해서 키우면 나중에 참다랑어의 정소/난소를 가진 고등어가 탄생하고

 

여기서 나온 새끼는 참다랑어가 된다는 이론이다.

 

실제로 2004년에 이미 이 기술을 사용해서 산천어가 무지개송어 정자를 생산하게 하는 기술이 성공했기 때문에

 

참치에도 충분히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았다.

 

저 단계의 어린 물고기는 아직 체내 면역반응이 완전히 활성화되지 않기 때문에 거부반응도 없으며

 

참치는 알 크기가 1mm 정도로 아주 작기 때문에 고등어도 낳을 수 있었다.

 

하지만 그냥 고등어로는 2014년 부터 시도해서 실패했는데 이유는 번식하는 온도가 다르기 때문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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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잡종고등어(망치고등어X참고등어)를 만든 다음 거기에 정자를 이식해서 어느정도 효과를 거둔 듯 하다.

 

앞으로 고등어가 낳은 참치를 먹을 날이 얼마 남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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