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사람의 아들(Son of a man, 人子)
히브리어 בן–אדם(Ben adam)
그리스어 Υιός του ανθρώπου(Yios tou anthropou)
"사람의 아들"
성서에서 예수는 항상 자신을 "사람의 아들"이라 자칭했다.
따라서 ‘사람의 아들’이란 구세주(그리스도, 메시아)의 칭호를 말한다.(???)
신약성서 가운데서 가장 빈번하게 사용되고 있는 이 "사람의 아들"이라는 그리스도의 칭호는 82회나 쓰고 있는데, 그 중에서 한 번(사도 7:56)만을 제외하고는 모두 복음서 가운데에 들어 있다.
메시아의 한 칭호가 바로 이 "사람의 아들"이며(다니 7:2-14) 이는 구세주의 초월성과 동시에 그 인간성을 강조하는 것이며, 이에 비해 "하느님의 아들"이라는 표현은 구세주의 신성을 강조하는 호칭이다.(???)
마태오, 마르코, 루가가 인간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출발하여 그 신성에까지 이끌었음에 견주어, 이와는 달리 요한은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를 서술함에 있어 그 신성에서부터 출발하여 로고스 개념을 가지고서 이를 표현하였다.
ㅡ 가톨릭 대사전 <사람의 아들> 항목
당대의 일반적인 인식에서 이 말이 메시아라는 명칭의 대신으로 쓰였냐 하면 그렇지는 않다.
만약 그러하다면 후일 예수의 제자들이 세운 초대 교회의 선언에서 "예수가 그리스도"라는 선언과 동일한 의미로서 "예수가 바로 '사람의 아들'"이라는 선언이 등장해야 하는데, 그러한 대목을 찾을 수 없기 때문이다.
즉 이는 예수 그리스도가 자신을 직접적으로 메시아임을 드러내려 저 표현을 쓴 게 아니라, 그 자신만이 이해할 수 있는 일종의 1인칭 강조형 칭호로 썼음을 의미한다.(???)
때가 이를 때까지 자신이 메시아라는 사실을 세상으로부터 숨기면서도, 한편으로는 말하기에도 복잡하고 뜻도 알기 어려운 이 어휘를 가지고 자신을 강조형으로 지칭했던 것.(예수가 힘을 숨김???)
결과적으로 자신이 메시아 그리스도임을 숨기면서도, "귀가 있는 자들(알아들을 수 있는 자들)"로 하여금 바로 자신이 다니엘서에 암시된, 인간의 몸으로 온 메시아라는 것을 드러내는 매우 독특한 표현이 바로 "사람의 아들"이다.(;;;)
???: "나는 맨날 신이 아니라 인간이라고 말하고 다니는 인권 운동가인데 쟤네가 나보고 억지로 메시아라는데 어떡하냐..."
(근데 초능력을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