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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초딩때까지 여호와의 증인을 누나와 같이 다녔었는데 그때당시 받은 인상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성경부분은 구약성경은 기존의 기독교나 개신교에서 배우는 성경책 그대로 공부했고 신약부분 그러니깐 예수님이 태어난 이후 성경은 따로 해석한 책으로 배웠던걸로 기억합니다. 제가 기독교나 개신교를 믿은 적이 없어서 그쪽 계통에 관심도 없고 종파구분도 잘모르고 뭘배우는지 정확히는 모르나 그때당시 교인들이 들고다니던 책이랑 같은 책을 들고다녔던게 확실했으니 이부분은 맞을껍니다. 우상숭배 헌혈 군대 이부분은 그야말로 책에서 하지말라고해서 안하는 겁니다. 우상숭배관련 문제는 교회에서 만들어놓은 십자가도 형상을 한 우상이기에 그게 예수님이건 누구건 옳지 않다고해서 여호와증인들이 모이는 예배당(?)에 형상물이 없습니다. 헌혈도 정확히는 기억이 안나는데 예수님이 피와관련해서 다른 사람의 피로 새생명을 불어넣는건 옳지 않다고 하여 안했던걸로 알고있는데 어릴때 저를 가르쳐줬던 사람이 심장이 안좋았는데 헌혈을 안받고 계속 투석을 해서 치료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정도로 하지말라고 하는건 자신의목숨이 왔다갔다해도 안했던거 같네요. 물론 모든 여호와의증인이 완벽할순 없기에 잘지키지 않는 사람도 있는게 당연합니다. 군대부분은 성경에서 누구를 죽이는 행위자체를 하지도 말고 배우지도 말라고하여 거부한걸로 알고있습니다. 그때당시 많은 여호와증인들이 군대를 거부하고 감옥을 갔다온걸로 알고있고 전과가 생겼기에 안정적인 직장보다는 일용직 노가다나 장사를 했던걸로 알고있습니다. 다른 교회에서 뭘배우는지 모르겠으나 같은 성경이지만 행동하는게 많이 다르다는걸 느꼈고. 뭐 해석의 차이라고 하지만 해석이 얼마나 차이가 날지... 기존 교회에서 자기들 유리한대로 해석한건 아닌가하는 그런인상이 많이 받았습니다. 대체복무로 지뢰를 제거하라니 군대내에도 종교관련 군이 있으니 거기가면 안되니 어쩌니 하는 글을 볼때면 그사람들은 자기인생을 종교에 걸었고 큰 불이익이 생김에도 감옥을 갔던 사람들인데 꼭 저렇게 까지 이야기해야하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일반인들중에 군대 안가는 대신 감옥 갔다오라고 하면 갈사람있나요? 그리고 다들 군대는 될수있으면 안가는게 좋다 라고 말은 하지만 꼭 저런 케이스에는 왜 안가니 어쩌니 쌍욕을 하는 사람들보면 자기들이 고생했으니 니들도 고생해 이런느낌 물론 저런 양심적 병역거부가 무죄가 되면 저걸 악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서 문제가 생기겠지만 그렇다고 한 종교의 교리에 대해 욕하고 비난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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