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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0 21:47
한국에서 유달리 유제품 공포가 심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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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품이라고 다 같은 유제품이 아님.
일단 발효된 유제품 (치즈,요거트)의 유당은 그 발효를 일으키는 균이 유당을 먹이로 하기 때문에
유당이 거의 없음.
코티지/리코타 치즈같이 반 발효 치즈나, 싸구려 슬라이스치즈 처럼 유화제로 만든 짭치즈나
유당이 높지 그냥 자연치즈는 유당이 높을수가 없음. 요거트도 마찬가지.
그리고 유청단백질이 인슐린 자극한다고 걱정하는데
자연치즈를 만드는 과정에서 핵심이 커드(curd), 한글로 "응유"로 만드는 과정임.
이게 뭐냐면 우유에서 유청단백질을 분리하고 남은 카제인단백질과 지방임.
즉 치즈는 유청단백질을 분리하고 남은 카제인단백질과 지방이 대부분이고 유청단백질은
별로 없음 (역시 발효된 자연치즈 한정). 이렇게 분리된 유청단백질은 단백질보충제로 만들어짐.
그릭요거트 역시 유청단백질을 분리해서 만듬.
결국 자연치즈와 그릭요거트는 유청단백질 함량이 낮고 유당도 매우 낮음.
우리나라는 유제품의 문화도 거의 없고 그 역사도 짧다보니 근본없는 유사치즈나 야쿠르트 라는 설탕물까지
"유제품"의 범주에 넣고 있는데 유제품이라고 다 같은 유제품이 아니란걸 알기바람.
1줄요약:
자연치즈와 그릭요거트는 유당도 유청단백질도 거의 없으니 식단짤때 활용하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