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음질 면에서 중저가 이어폰 중에는 거의 비교 대상이 없습니다.
대부분의 블루투스 이어폰 리뷰어들도 버즈 FE를 음질 최상위권으로 평가하며,
중저가 모델 중 2위에 랭크되어 있는데, 1위인 오포 Enco X2는 가격이 15만 원 이상인 제품입니다.
노이즈 캔슬링(노캔) 성능도 최상위권에 속합니다.
다른 이어폰들은 실험실 테스트에서 수치를 부풀려 뻥스펙을 내세우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 사용에서는 버즈 FE의 노캔이 대다수 제품에 비해 훨씬 우수합니다.
통화 품질, 주변음 제어, 바람 소리 차단, 화이트 노이즈 억제 등도 뛰어나,
중저가 제품 중에 비교할 만한 제품이 거의 없습니다.
멀티포인트 기능도 갤럭시 기기 간에는 잘 작동하며,
게임 모드 역시 갤럭시 스마트폰에서는 지연 없이 충분히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갤럭시 외 기기에서는 멀티포인트와 게임 모드가 지원되지 않는 점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쿠팡에서는 대략 5만 9천 원 이하, 당근마켓에서는 미개봉 기준 4만 5천 원 이하에 구매할 수 있는데,
1~2년 정도 사용 후 다시 당근마켓에 약 2만 원 내외로 중고 판매하면 빠르게 팔립니다.
다른 중저가 가성비 블루투스 이어폰들은 중고 판매가 잘 되지 않아 평생 보유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버즈 FE는 적당히 사용하고 털기 좋은 제품입니다. 배터리가 소모품이기 때문에 무선 이어폰은 이런 주기가 필요합니다.
결론적으로, 이 제품보다 종합 성능과 가성비가 모두 뛰어난 중저가 무선 이어폰을 찾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