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명469
26일 전

🗨️ 짐승과의 이별 과몰입 끝판왕

카테고리   ➡︎   🕞사회/역사/미스터리 커뮤니티

 

 

 

800px-De_Gaulle-OWI.jpg 짐승과의 이별 과몰입 끝판왕
 

페르시아 제국 정복이라는 역사상 전무후무한 대업을 이루고도

저 머나먼 동방, 당시 알려진 세상의 끝까지 진군하며 뇌절에 그랜절을 거듭하던 알렉산더 대왕은

인도 원정에서 포루스 왕과의 대결에서 또 한 번의 빛나는 승리를 거둔 뒤,

왕세자 시절부터 함께해온 두 친구와 이별하게 되었다.

 

 

 

 

 

800px-Paolo_Uccello_044.jpg 짐승과의 이별 과몰입 끝판왕
 

먼저, 대왕과 카이로네이아 전투에서부터 무수한 전장을 함께 누비며, 그의 꿈을 함께 달려온

그 어떤 인간 전사보다도 용맹했던 명마, 부케팔로스가 세상을 떠났다.

대부분의 역사가들이 전하는 바에 따르면, 부케팔로스는 전투에서 부상을 당해

지극정성으로 치료를 받았음에도 끝내 숨을 거두었다고 하나

오네시크리토스라는 이의 말에 의하면, 이미 말로서는 노년이었던 무려 서른 살의 나이였던 부케팔로스가

노환으로 인해 자연사했다고 한다.

알렉산더 대왕은 그 어떤 인간 친구를 잃은 것에 못지않게 통곡하면서

인도의 히다스페스 언덕에 건설한 신도시에, 부케팔로스를 기려 "부케팔리아"라는 이름을 붙였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알렉산더 대왕이 세자 시절부터 늘 사랑하고 손수 보살펴온

페리타스라는 애견마저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레스보스의 수사학자 포타몬이 전하는 바에 따르면, 알렉산더는 또 다른 신도시에는

페리타스를 추모하며 "페리티아"라는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 신복룡 역 "플루타르코스 영웅전" 中 "알렉산더" 편에서

 

 

 

 

찐으로 "왕"

182
0
댓글
0
덕질 비회원은 댓글을 볼 수 없습니다. 로그인을 해주세요.
Deokjil non-members cannot see comments. Please log in.
카테고리 즐겨찾기 검색 알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