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말하는 12 사도

이들은 어떤 최후를 맞이했을까?

참고로 12 사도 중 최후가 명확히 기록된 사람은 단 둘이다

대 야고보라 불린 알페오의 아들 야고보

소 야고보라 불린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

대 야고보는 사도행전에

소 야고보는 유대 고대사에 순교했다는 기록이 있음

대 야고보는 참수로

소 야고보는 성전 지붕에서 내던져진 뒤 돌에 맞아 죽음 - 어쩐지 예수가 받은 유혹을 떠올리게 한다는 ....

 

나머지는 교회 전승임

그리고 상당 부분이 외경에 기록되어 있음

 

1. 베드로

- 신자들의 권유를 받아 박해 중인 로마를 떠나려던 베드로 앞에

예수가 나타나

나 십자가에 못 박히러 로마로 간다(너 양심 어디감?)

이 말을 하는 환상을 본 후

로마로 돌아와 체포 되어

십자가 형을 받았는데

예수처럼 죽기는 너무 황송하다며

거꾸로 못 박혀 죽음

그의 무덤은 베드로 성당 지하에 있고 구경 가능함

외경 베드로 행전에는 베드로가 죽자 주의 천사가 네로 꿈에 나타나 한 번만 더 교회를 박해하면 그냥 두지 않겠다고 경고했다고 함

 

2. 안드레아

- 흑해 연아에서 선교하다 엑스자형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음

 

3. 사도 요한

- 도미티아누스 황제 박해 당시

끓는 기름 가마 속에 던져졌다가 살아 남은 후 - 다니엘 예언서 일화가 생각나지만 다 날씨 변화 탓

파트모스 섬에 유배되었고

트리야누스 황제 기에 석방되어

에페소스에서 살다 죽음

평생 동정이었다는 아픈 전설이 ..

 

4. 바르톨로메오

- 아르메니아에서 선교하다 체포되어

살갖이 벋겨져서 순교당함

 

5. 타데오

페르시아에서 선교하다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음

 

6. 시몬

타데오 곁에서 톱에 썰려 죽음 - 이사야 죽음과 비슷한 듯

 

7. 필립보

- 아르메니아에서 선교하다 T자형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음

 

8. 마태오

- 에디오피아에서 선교하다 참수형

 

9. 마티아

- 에디오피아에서 선교하다 창에 찔려 사망

 

10. 토마스

- 인도에서 선교하다 그를 시기한 브라만 창에 찔려 죽음

혹은 공작 사냥꾼이 잘못 알고 죽였다고 함

첸나이에는 그의 무덤에 성당이 세워져 있음

 

11 바울

시민권 소유자라서

참수당함

죽을 때 흰 피가 솟고 머리가 세 번 튀더니 그 자리에서 샘이 솟아났다고 함

 

역사성?

전승이라서 솔직히 근거는 희박

다만 요한 복음서에 베드로의 최후가 묘사되고

디모데오 후서에 바울이 장렬한 최후를 마친 것을 아는 듯한 묘사가 있어

베드로와 바울은 신자들의 입을 통해 내려왔을 가능성이 큼

나머지는 솔직히 믿거나 말거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