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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전기자전거를 사는 유저들을 위한 글입니다.
사람마다 각각의 신장은 모두 다릅니다. 자전거는 다양한 신장을 가진 탑승자를 위해 여러 부품의 길이를 조절할 수 있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이것을 탑승자가 오래 주행해도 피로도가 적고 페달링하기 좋은 위치로 맞추는 것을 피팅이라고 합니다.
고가의 자전거는 구매처에서 피팅을 해주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스스로 맞춰야 합니다.
이 글은 전문적인 피팅에 대한 내용이 아니라 자전거에서 라이더의 신장에 따라 조절할 수 있는 다양한 부분을 간단하게 설명하는 글입니다.
전기자전거는 자동차같은 타 이동수단에 비해 차체중량:탑승자 무게의 비율이 굉장히 높습니다.
이는 결과적으로 짧은 정비주기를 야기하며 만약 정비를 소흘히 한다면 부품의 손상을 넘어서 탑승자에게 심각한 부상을 입힐 수 있습니다.
라이더에게 정비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임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초기세팅
초기세팅 방법에 앞서 올바른 자전거 주행자세에 대해 먼저 알아야 해.
이걸 알아야 본인 몸에 맞는 초기세팅을 할 수 있거든.
잘 설명한 글이 있어서 올려놓을게. 꼭 한번 읽어봐.
핸들
각자의 신장과 주행포지션에 따라 핸들높이를 조절해 주자. 본인이 주행하는 안장높이를 기준으로 핸들바의 위치가 낮아질수록 상체를 더 숙이게 돼.
이는 신체구조상 페달링에 힘을 더 줄 수 있게 만들고 상체를 숙이면서 공기저항이 줄어들지만 몸을 구부리는 만큼 허리의 피로도가 커질 수 있어.
개인적으로 몸이 아프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핸들바의 높이를 낮추는걸 추천해.

브레이크
브레이크는 사용자의 악력을 이용하여 차체를 제동시켜. 잘못된 위치의 브레이크는 제동거리를 증가시킬 수 있고 이는 위급상황에서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까 꼭 초기세팅을 잘 잡아야 해.

권장 브레이크 위치는 손목이 일자가 된 상태에서 손가락을 펼쳤을때 펼쳐진 레버가 중지 첫마디에 오는거야. 출처
본인이 에르고 그립을 사용한다면 위 사진에서 보이는 손목각도로 손바닥에 그립면이 닿도록 각도를 조절해줘야 손목통증을 줄일 수 있어.
변속기, 계기판도 사용하기 편한 위치와 각도로 이동시켜주자.
안장
자전거는 안장의 높이뿐만 아니라 앞뒤 위치와 각도까지 조절할 수 있어. 출처


전기자전거는 일반 자전거에 비해 지오메트리가 엉망인 제품이 많으니까 잘 조절해서 타도록 하자.
서스펜션
자전거에는 지면에서 올라오는 충격을 흡수하기 위해 서스펜션이 달려있어.
라이더 체중과 선호에 따라 서스펜션의 강도를 조절해줘야 해.
서스펜션이 부드러울수록 지면에서 올라오는 충격은 적어지지만 페달링하는 힘을 서스펜션이 먹어버릴 수 있어. 또한 너무 부드럽게 한 상태에서 큰 충격이 오면 바텀아웃이 오는데 기분이 매우 더러우니까 주의하고. 추천글
전조등

대부분의 전조등은 위아래로 각도조절이 가능하니까 앞에서 지나가는 행인이 눈뽕당하지 않도록 방향을 아래로 내려주자.
바닥을 향하고 있어야 밤에 보여야 하는 부분이 더 잘 보이기도 해.
타이어 공기압

타이어에는 적정 공기압 수치가 적혀있어. 일반적으로 max 수치에서 -5~-10한 값을 넣는걸 추천해. 출처
더 정확한 계산을 하고 싶으면 슈발베 계산기를 이용해보자.
다만 타이어에 타우스 아머같은 펑크 방지용 물건이 들어간 경우 타이어에 적혀있는 공기압보다 적게 넣어야 하는 경우도 있으니까 정확한건 구매한 전기자전거 본사에 문의해보는게 제일 좋아.
주입한 에어는 주행하지 않아도 조금씩 빠지니까 한달에 한번씩 주기적으로 넣어주도록 하자.
킥스탠드

일부 킥스탠드는 높이조절이 가능하니까 주차시 안정적인 위치를 가질 수 있도록 조절해주자.
주기적 정비
정비를 수행하기에 앞서서 부품마다 권장 정비주기가 전부 달라.
오래 사용한 부품은 정비가 아니라 교체를 해야하는 경우도 있지.
아래 표는 좋은 부품을 사용한 제품 기준이니까 자기가 사용하는 물건에 따라 적당히 가감해서 교체주기를 가늠하자. 출처

또한 자전거 프레임도 영구적인 사용이 가능한것은 아니야.
유럽기준 모든 전기자전거 프레임은 16500km에서 교체를 권장해.
물론 이 수치는 프레임 절단이 큰 사고를 유발 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보수적으로 잡힌 것이니까 너무 걱정하지는 말고.
모든 기계제품에 있어서 주기적 정비는 3가지를 의미해. 조이고, 기름칠하고, 교체하고
전기자전거도 마찬가지야. 이 3가지로 꼭 정비해줘야 하는 부품을 나눠서 분류하면.
조이고: 핸들폴딩부, 프레임 폴딩부, 드레일러, 싯포스트
교체하고: 브레이크 패드(P. 42), 스프라켓, 타이어, 수명이 끝난 모든부품
구동계, 브레이크쪽 모든 부품은 교체할 제품을 직접 사고 주변 샵에 가는걸 추천해.
본인이 직접 할 수도 있지만 공부하는 시간+교체시간+실패 위험을 생각해보면.... 공임비 몇만원 내는게 이득이라고 봐.
뭐 정비가 취미면 할말 없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