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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갤 2개월 + 전자 1개월 의 짧은 경력이지만 하나에 꽂히면 미친듯이 알아보니까 나름 신빙성 있을거라 생각함
참고로 난 니모 27.5 샀고, 전킥 비싸봐야 100언저리니 전자도 150언더들 기준으로 한번 얘기해보겠음
1. 휠
전킥vs전자에서 진짜 제일 큰 차이를 만드는게 휠임
전자 대표 귀요미 그루도 16인치 휠이고 내가 타는 니모 27.5는 이름에서 적나라하게 드러나듯이 27.5인치 휠임
그런데 내가 아는선에서 전킥은 커봤자 대개 10인치임
MTB타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29가 27.5보다 장애물 극복력 좋다고 탐.
솔직히 27.5인치 깍두기 타이어 타면 인도 연석(등의 턱), 맨홀, 하수구, 가로수 옆 흙, 도로 갈라진부분, 요철, 모래/자갈에서 염병안하면 절대 안넘어져
근데 킥보드는 블럭길에서 타기만 해도 온 몸이 달달 떨리고 연석 넘어갈땐 진짜 손목이 애리고 무릎 굽혀주고 온갖짓 다해야함
즉, 비교적 휠이 큰 전자는 장애물 극복과 탑승감 면에서 압도적이란거임. 그것도 커지면 커질수록 더더욱 말이지.
2. 구조
전킥vs전자에서 또 큰 차이를 만드는게 구조임
전킥은 사람이 서서(안장이 있는것도 있지만) 타고, 전자는 걍 자전거처럼 앉아서 페달 굴리면서 탐
첫 번째, 안정성.
서서 타는 킥보드는 실질적으로 사람 신체 무게중심을 따라가기에 굉장히 위쪽에 쏠려있음
다만 그렇다고 자전거는 무게중심이 밑에 있어서 안정적인거냐? 사실 또 그렇지도 않음. 이미 빵딩이가 허리높이까지 올라와서 앉은 상태로타고 있기 때문에
꼴랑 무거워봤자 20키로 좀 넘는 자전거가 아래에 있다고 무게중심이 그렇게 낮지 않음. 내가 보기에 이쪽 부분은 쌤쌤임.
오히려 킥보드 타본 경험상으로 킥보드는 위험상황에서 사람이 걍 옆으로 점프해서 자빠지더라도 억지로 멈출 수 있다는 점이 있음
두 번째, 휴대성
걍 킥보드 압승. 유연성 측정하듯이 허리 띡 접혀서 땡임
자전거는 대부분 접혀봐야 중앙쪽 한번 접히는게 끝이고 그루같은 유사 브롬톤? 형식들이나 좀 접힌다고 할 수 있지만 쨌든 킥보드가 이김
3. 종합주행능력
이게 자전거는 페달이라는 인력이 있어서 좀 애매함
다만 쓰로틀로만 봤을때 킥보드는 100만원 넘으면 1000w넘는 놈들 허다해서 솔직히 그런놈들은 가속력 및 등판력에서 350W 전자로는 못 이김
근데 큰 휠이 가지는 구름성, 편안하게만 굴려줘도 배터리 충분히 절약되는 전자는 또 그 메리트가 있음
다만 전자는 배터리 나가면 그냥 좀 무거운 자전거인데, 킥보드는 걍 짐짝이라 이 부분에서는 전자의 말할것 없는 압승
4. 정비성
전자 : 전기계통 제외하면 걍 뒷바퀴 빼는거 귀찮은 자전거임. 미드모터는 진짜 그냥 가운데 뭐 하나 달려있는 자전거. 즉슨 전기계통 제외하면 집 근처에 10개는 있을 자전거 판매점 가서 수리할 수 있기에 용이함. 내가 공구사서 해도 됨. 또, 150언더는 생활차 베이스라 별 비싼 부품도 없음.
물론 체인,스프라켓 등 소모품 등 어쨌든 유지비가 참 자잘하고 일정하게 나가지만 정비성 자체는 우수하다.
전킥 : 내가 수리를 받아보진 않았지만 부품 단가가 꽤 있다고 하고, 수리할 수 있는 곳이 제한적.
안 굴러가는데 자가용이 없다? 귀찮아지는거임..
다만 체인,스프라켓같이 일정하게 술술 나가는건 없을듯
대충 이정두..
더 쓸만한것도 있을거 같은데 귀찮아서 그만씀..
의견 있으면 많이많이 달아주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