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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sk 지점을 다녀왔습니다.
시간날때 아이패드 에어 기기등록하고 LTE나눠쓰기?에 가입하려고 다녀왔는데요.
저도 유사업종에서 비슷한 구조의 체계를 통해 평가를 받은 적이 있어
이해를 아예 못하는건 아닙니다만
너무 대놓고 구걸 수준으로 말씀을 하시니 제가 다 민망해지더군요.
네. 해피콜 이야기랍니다.
그 유사업종을 그만두게 된 가장 큰 이유중 하나이기도 해서
이왕이면 매우만족만 찍어주려 하는 편인데
가는 사람 붙잡고 꼭좀 부탁드린다고까지 말하니
어차피 알아서 잘 해줄텐데 그냥 적당히 해주면 좋겠구만 조금 기분이 상하기까지 하네요.
자꾸 이야기하는 그 유사업종에 종사할때 저도 참 뒤통수 많이 맞았지요.
유사업종이래서 별건 아니고 모회사의 컴설치기사일을 했던 경험이 있는데요.
설치 잘 해주고 나올땐 마치 생간이라도 꺼내서 썰어줄듯이 하시던 분이
실제 해피콜에서는 보통도 아닌 불만을 찍어서 담당과장에게 불려가 한소리 들었던 기억이...
아.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혹시라도 여러분들중에 나중에 해피콜을 받게 되실 경우 장난삼아 매우불만을 날리면
그 상대에겐 그게 엄청난 불이익이 되며 이게 장난삼아 던진 돌에 맞아죽는 개구리꼴이 된답니다.
그리고 설마 내가 매우불만 날린게 공개되진 않겠지 싶으시겠지만
명단 그대로 기사에게 통보된답니다.
일단 매우불만이 한번 나오면 담당책임자에게 불려갑니다.
혹시 어디 어디 누구씨네 집에서 뭔일 있었냐? 왜요? 그 집에서 매우불만 나왔는데 뭐 사고친거 없냐?
이렇게 돌아가면 자기는 환장하는거지요.
애초부터 혹시라도 해피콜중에 문제 생기겠다 싶은 일이 생기면 바로 자기한테 미리 알려달라고 합니다만
앞에서 이야기한대로 마치 그 자리에선 간이라도 내어줄듯이 하다가
막판에 그렇게 뒤통수를 칠땐 누가 그걸 예상이나 했을까요.
실제로 당시 같이 일하던 기사는 고객장난에 매우불만 한표 받고
해당 고객집에 항의전화했다가 문제생겨서 센터장이 직접 고객집에 사과전화하고
돈도 얼마 줬다는거 같지요 아마.. 그리고 그 기사는 뭐.. 어차피 협력사 파견인원이라..옷 벗었죠 뭐.
저도 그 사건때 이건 아니다 싶어서 그만뒀구요.
이 정도로 잘 아니까 정말 뭔가 내가 마음에 안들었던게 있었던게 아니면 무조건 매우만족만 찍어주는데
그래서 일부러 상담원 보는 앞에서 그 해피콜 안내적힌 명함을 챙겨서 일어나는데도
가려는 사람 붙잡고 그러니 좀..
오죽하면 저럴까 이해도 하면서 좀 정도가 심하다 싶기도 하고..
염정아 닮으셨던데...
뭐 그렇습니다. 해피콜 오늘 왔는데 매우만족 세번.. 뭐 해드릴 수 있는게 이 정도밖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