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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752
1개월 전

🗨️ 사순절 "죽은 자의 부활" l 마태복음 22장 23~33절

카테고리   ➡︎   철학/Philosophy

 


부활이 없다 하는 사두개인들이 
그 날 예수께 와서 물어 이르되
마태복음 22:23

선생님이여 모세가 일렀으되 
사람이 만일 자식이 없이 죽으면 
그 동생이 그 아내에게 장가 들어 
형을 위하여 상속자를 세울지니라 하였나이다
마태복음 22:24

우리 중에 칠 형제가 있었는데 
맏이가 장가 들었다가 죽어 
상속자가 없으므로 
그 아내를 그 동생에게 물려 주고
마태복음 22:25

그 둘째와 셋째로 
일곱째까지 그렇게 하다가
마태복음 22:26

최후에 그 여자도 죽었나이다
마태복음 22:27

그런즉 그들이 다 그를 취하였으니 
부활 때에 일곱 중의 
누구의 아내가 되리이까
마태복음 22:28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알지 못하는 고로 오해하였도다
마태복음 22:29

부활 때에는 
장가도 아니 가고 
시집도 아니 가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으니라
마태복음 22:30

죽은 자의 부활을 논할진대 
하나님이 너희에게 말씀하신 바
마태복음 22:31

나는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요 
야곱의 하나님이로라 하신 것을 
읽어 보지 못하였느냐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요 
살아 있는 자의 하나님이시니라 하시니
마태복음 22:32

무리가 듣고 
그의 가르치심에 놀라더라
마태복음 22:33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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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부 설명에서 부활이 이 세상에서 살다가 죽은 후  다시 소생해서 똑같은 이 세상에서 사는 것이 아니라면, 예수님이 죽었다가 부활했다 했을 때는 부활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이 세상에 다시 소생했고, 제자를 만났고, 고기를 잡아 구어 주시기까지 했으니까요. 성경을 문자적으로 해석하면 예수님은 딴 세상 즉, 하나님의 통치가 이루어지는 곳에 부활한 것이 아니라, 이 땅에서 소생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예수의 부활은 부활이 아니라 소생이 됩니다.

 

만일 후반부 설명처럼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이 부활이라면, 그건 죽고 난 후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이 세상에서 살아 있을 때 일어나야 하는 일입니다. 죽은 후에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된다면, 지금 우리에겐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기독교에서 예수의 재림 후 우리가 다시 부활한다고 하는 것은 틀린 말이 됩니다. 그건 소생입니다. 소생 후 부활이라면 모를까요. 

부활은 이 세상에서 살 때 내 마음에 예수님이 임하는 것 즉, 애굽의 가치관과 같은 이 세상 가치관에 속하지 않고 거기서 벗어나 광야 즉, 공중 나는 새와 같이 이 세상 가치관을 벗어난 상태에 이른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성경에서는 젠더로서의 남자와 여자가 구별되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에 나오는 남자와 여자, 아들과 딸, 아버지와 아들, 신랑과 신부, 남자가 남자로 더불어 음욕이 불일 듯 하다 할 때도 마찬가지로 젠더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부활절에는 모든 기독교인이 예수님이 다시 사셨다는 것을 기념하는데, 그걸 기념할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나의 마음에 임하기를 즉, 부활하기를 기대해야 할 것입니다. 기념만 하면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그건 너무 쉬워서 이방인도 할 수 있는 일입니다.  내 마음에 예수님이 임하여 내가 그리스도로 바뀌는 것, 이것이 예수가 (나에게) 다시 부활한 것이고, 이것만이 의미가 있습니다. 

이것 외의 모든 행위는 누가 부르지도 않았는데 하나님의 앞마당만 공연히 밟을 뿐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이 행하는 이런 행위에 피곤하다고 하셨습니다.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라고 하셨습니다.

 

영생은 죽지 않고 오래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 영생이라고 했습니다(요17장). 믿는 것이 아닙니다. 아는 것입니다. 아는 것은 지식으로 아는 것이 아닙니다. 깨닫는 것입니다. 가슴에 사무치도록. 혼과 골수를 찔러 쪼개지도록. 선과 악을 구별하지 않고 하나로 보는 것. 하늘과 땅을 내 마음대로 창조하지 않는 것(창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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