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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4 10:20
한국 출산률 꼴찌는 어찌보면 바람직한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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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우리 나라는 부모될 자격도 없는 사람들이 자식을 '싸질렀다.'
자식을 키울 경제력, 교육관, 관심과 사랑을 줄 수 있는 여유도 없으면서 자식을 낳고싶다는 생각만으로 낳았다.
특히 윗세대로 갈수록 가난함에도 불구하고 아무 생각없이 자식을 5~6명씩 낳기도 했다.
그렇게 부모로부터 제대로된 사랑과 교육을 못 받은 아이들이 또다시 부모가 되어 똑같이 자식을 낳아 비슷하게 키운다.
요즘 젊은이들은 그렇게 태어나고 자라온 자신의 부모들이 어떤 삶을 살았는지 보고 들었다.
그리고 자신의 자녀에게는 그런 삶을 물려주고 싶어하지 않는다.
그리고 그때는 우리나라가 성장기였기에 맨땅에 헤딩하듯이 키워도 어떻게든 자리잡을 수 있었지만 지금의 우리나라는 성장을 멈췄고, 젊은 세대들은 부모의 도움 없이 출산은 커녕 결혼을 하기도 힘든 실정이다.
부동산은 이미 오를 대로 올랐고, 양질의 일자리도 하늘의 별따기이다.
고소득 직종, 성공한 자영업, 금수저 빼고 나면 자기가 돈을 벌면서 자식을 제대로 키울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진 부부는 몇퍼센트나 될까?
누군가는 요즘 젊은 이들이 자신만을 위하는 가치관, 양질의 일자리만을 원하는 이기심, 인생을 즐기기만 하려는 태도 등을 출산률 저하의 이유로 꼽지만 나는 이제서야 자식을 낳을 수 있는 사람들만 출산을 하게 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나마 우리나라 사람들이 머리가 좋아서 자기 수준을 파악하고 책임감 있게 출산을 포기하는거지 외국은 여전히 싸지르는 비율이 더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