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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09 20:21
오늘 쉬는 날이라 오랜만에 와이프랑 단둘이 냉면 먹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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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가 너무 사랑스러워
잘난것도 없는 나한테 시집와서
고생만 시키는거 같아 미안하고
맛있게 먹는거 보니까 괜히 뭉클해지더라
전업주부라 맨날 혼자 먹다가
나랑 나와서 먹으니까 좋대
먹는모습 이뻐서 지그시 바라보니까
멋적게 웃는데 그냥 좋더라고
결혼 일찍해서 40초반에 결혼 18년차인데
시간이 지날 수록 애틋한 마음이 커지는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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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게 봐줘서 고마워요.
연애 3년하고 결혼했는데
신혼때 많이 싸웠고 이후로도 자주 싸웠는데
살다보니 세상에서 제일 중요한 사람이
내 배우자라는걸 깨닫게 되더라고요.
아이들이 어느정도 커서 서로를
살펴볼 시간이 더 많아져서
사이가 더 좋아진것 같기도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