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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1 10:40
임신중인데 나만큼 걱정 많은 사람도 있을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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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원래도 걱정 많고 예민한 st 이고
안해도 될 걱정 사서하는데......
작년에 우리 강아지가 좀 아프면서 불안장애..?라해야하나
그런게 좀 심해진 감이 있고ㅠㅠ 한달 정도 정신과도 다녀봤어.
하....근데 임신 육아 출산 이런기...
진짜...불확실하다보니 걱정의 연속에 스트레스 오지게 받네..
ㅠㅠㅠㅠ나는 임신 하고 육아 하는게 진짜 안맞는 사람같아
임신초기엔
유산될까봐 하루하루가 무서웠어ㅠ
아니 지나고 보면 걍 정상적인 발달이었거든
5주에 아기집 보고 7주 심소 듣고 점점 심박 빨라지고 그런거
기형아 검사때 당연히 잠도 못나고 폰 붙잡고 있었고
좀 지나니깐 이제 임신 전이나 초중기에 했던 행동들 때문에
태아 발달 무서워지고
애기 아토피나 비염 있으면 어쩌나
우리 강아지 절대 못떨어지는데 이런 생각때문에 하루에도 수십번 우울해지고
제왕 확정인데 수술 하고 나 못일어나면 어쩌나 이런거랑
이제는...애기가 발달장애나 자폐 때문에 넘 무섭고ㅠㅠ
딱 그런거 있잖아
나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평균, 혹은 그거보단 좀 더 빨라야
정산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뭐 만약 뒤집기 시기가 3-5개월이다 하는디
이러는데 만약 4개월에 했다..? 이러면 한달 내내 불안해서
잠도 못자는 st거든....
이런 내 성격 아니까 앞으로 육아 할 일이 깜깜하고 미치겠어...ㅜㅜ
이것도 좀 쓸데없는 걱정이지ㅋㅋㅋ...?
육아란게 아무리 준비해도 맘같이 안되는게 당연한건데
난 솔직히.그렇다고 막 공부도 열심히 안하면서
불안해하고만 있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