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살 이유가 없게 느껴질 만큼 괴로워
늦은나이 첫연애 오래하다가
그사람도 단점이 있기에 나는 결혼 머뭇거렸고
그사람은 결혼 하고싶던사람이기에 ..
결혼 진행이 안되니까
서로 소원해지기도 한거같아
난 그냥 헤어지자면 아무생각없이 헤어진거 같고
근데 헤어지고나니 40이네?
만날 땐 느긋하고 여유롭고 결혼급하지않다가
헤어지니 너무 급한거야
소개팅은 이제 안들어오고...
40이되니까 소개팅 남자들 외모가 너무너무 아재거나
소극적 소심하거나...
결정사가입했지 큰돈 내고 현타오고
가스라이팅에 현타오고
내 돈내고 구걸하고 현타오고
나한테 오는 프로필보며 내 수준 현타오고
내가 수락해도 그쪽에서 안하기도하고
스펙좋은 돌싱조차도 날 수락안했다네?
난 내돈내고 만나긴 싫었는데~
아무튼 그런데
미차감으로 결정사 배불려주는거만 하고있고
미차감은 진짜 처참한 프로필 외모
나이도 곧50인 사람들 갖다붙여주고
너무 괴롭다
이제41인데..
결혼이 이제서야 급해지고
결정사에서 내가 감히 만날 수 없는 프로필..
내가 2-3년전만 해도 까버리던 프로필이었는데.
연애와 결혼 기회왔을 때 다 쳐내버리고 선택안하고
생각만 많던게.. 후회된다
나 진짜 결혼하고 아기도 갖고싶은데
ㅜㅜ
결정사는 돈내고 더 피폐하게 만들어서
그만하고싶은데
지인소개팅도 없고
이나이에 어디 모임들어갈곳도 마땅찮고
너무 괴로워
사는이유가 없다고 느껴ㅠㅠㅠㅠㅠ
여태까지 너무너무 신중했는데
이제와서 급하게 아무나 만나서 빨리 해야한단
생각이 괴롭다
좋아하고 친구처럼 티키카카되고
대화되는 그런 사람 만나고 결혼하고싶었는데ㅠㅠ
결혼이야기또해서 불편한 조원들 미안타..
근데
내 고민이 이거야ㅜㅜ요즘..죽겠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