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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두절미 레츠고
1. 구매 목적: 배달(하루 3~4시간 부업으로 할 계획)
2. 구매 비용 및 구매처: 정가 그대로 180만원 동네 근처 대리점에서 구매함.
3. 구매시 받은 사은품: 헬멧, 휴대폰거치대(자크로 열고닫는거), 컵홀더, 딸랑이
4. 선택한 이유
: 도보로 배달하다가 현타가와서 전기자전거 사야겠다 마음먹음(전업배달이 아니라 오토바이는 고려사항이 아니였음)
첨엔 대충 중고 괜찮은거 사서 쓸 생각으로 당근만 엄청 검색함. 근데 당근에서 비아지오 광고가 엄청 나옴.
중고는 찝찝하던차에 광고를 이렇게 할정도면 돈값은 하겠지 싶어 별 고민 안하고 전화로 주문함.(비아지오 V5)
결제까지 해놓구서 갑자기 냉정한 두뇌가 가동됨. 각종 리뷰와 영상을 다 찾아보다가 너무 칭찬 일색이길래 전자갤 까지 오게 됨.
역시 여기선 개차반 취급 당하고 있는걸 목격함. 가까스로 상차 직전에 통화되서 결제 취소함.(손해 없이 잘 취소됨)
나같은 무지렁이 초보새끼는 그저 대기업, 유명기업 제품을 쓰는게 낫겠다 싶어 결국 삼천리를 사기로 마음먹음.
대리점 갔더니 사장이 첨엔 팬텀LS를 권함. 듀얼배터리라 엄청 끌렸지만 사실 배달용으로는 팬텀시티가 엄청 편하지 않을까 생각했었음.
타고 내리기가 편하고, 앞에 기본 장착된 바구니가 그렇게 좋아보였음.
5. 장점
: 위 말대로 타고 내리는게 너무 좋음. 바구니 있는것도 너무 좋음. 첨엔 배달백도 뒤에 안달고 그냥 바구니로만 일주일 배달함.
나중에 멀티배달에 눈을 뜨고 배달백 무조건 달아야 좋겠구나 싶어 달고 나서 앞뒤로 싣고 다님.
언제든 문제가 생기면 가까운 대리점을 가면 된다는 심리적 안정이 됨. 아직은 문제가 없지만 타이어바람 넣는법도 모르기에 마음이 편함.
6. 단점
: 하이라이트는 역시 단점 설명하기!!
내가 너무 무지한 상태로 쉽게 돈을 썻구나 싶을때가 많음.
36V 350W BLDC 모터라는 사양이 약하다는줄은 알고 있었으나 우리 동네에 언덕길이 이렇게 많은 줄 몰랐음.
사실 이 사양으로도 왠만한 언덕길은 딱히 다리가 무리하지 않아도 잘 오르긴 함.
근데 배터리가 80%이상일 경우에만 해당됨.
배터리 잔량이 줄어들수록 파워가 점점 떨어지게 되는데(다른 보통의 전기자전거도 그렇다는건 앎)
30%잔량 시에는 거의 PAS 1단 고정파워라 보면 됨.
용량도 좀 아쉬운데.... 애초에 하루 3~4시간만 탈 생각이였지만
좀 욕심 나는 날엔 더 타봐야 5시간타면 거의 오링.
7. 총평
: 다른 브랜드 제품은 한번도 안타봐서 비교분석은 불가함.
본인 몸무게는 100Kg이기에 튼튼하고 잔고장 없는 제품이 필요했고 내구성은 삼천리가 좋다길래 구매까지 이어진거지만
역시 직접 타보니 장단점을 느끼면서 만약 다음에 구매한다면 어떤 유형을 사야 좋을지 피부로 느끼게 됨.
배달(부업)의 비중을 좀더 늘릴까 생각중이여서 이걸 팔고 코스트코에서 파는 모토벨로TX8프로3으로 교체할지
아니면 정품 배터리를 하나 더 사서 갈아끼우며 탈지 고민중.
물론 오토바이가 훨씬 효율이 좋겠지만, 오토바이를 한번도 안타봐서 무서움;; 그리고 전업으로 배달할건 절대 아니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