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시간내서 2-3시간거리 지방가면
비주택 계약 양도해서 한달 월급 바로 벌 수 있는데
급 당첨된거고 회사에서 본인주도 업무가 있다고
절대 그시간은 못뺀다고 안내켜하는 배우자
잘 이해 안되는데
이런사람 많아?
이번주 목/금 여행으로 연차내서
급 연차를 또 써야하는게 부담인 상황이긴 해
그래도 한달치 월급이잖음…?
내이름으로 당첨됐음 좋았을텐데
난 안됐고..
내가 대신 대리인으로 계약하는것도
아침에 본인이 어차피 거주지 주민센터 가야해서
업무시간 못맞추니까 안된대
오전 회의끝나기 30분전에 먼저 나오는것도 절대 NO
평소에도 주말재택+무급잔업 주당 10-15시간 봉사하면서
일에 빠져있는 사람인데
내생각엔 내년 연봉인상률도
이 건으로 벌수있는 금액보다 적을거 같거든 …
나는 돈이 우선이고
배우자는 일에 대한 책임감이랑 일의 우선순위가 높은거겠지?
너무 당연히
당첨되고 돈벌어서 좋아할줄 알았는데
회사 우선하면서
본인 피곤하다고 일정 생각하니까 토할거 같대
내가 너무 내 가치관을 강요하나 …?
여러 옵션 고려해보고 결국은
최종결정은 회사일 마무리하고 계약마감시각 정각쯤
간당간당 도착하는걸로 나서 어느정도 잘 마무리 됐긴해.
다만,
얘기하는 과정에서 나만 돈에 혈안인 미친사람이고
배우자한테는 회사만 중요하고
우리 아직 자가도 없는데
가계 자산 증식은 안중요한가 싶어서
현타가 엄청 왔어 …
근데 또 일 열심히 하는 와중에
집안일 분담한건 싹다 잘하고
이게 돈 vs 일 이었어서 그렇지
내가 사고나거나 한거면
일 제쳐두고 올 사람이라고는 믿고있는데
이 씨게 온 현타를 우짜지
고구마 오천개 먹은거같다
배우자 같은 사람이 은근히 많으면 좋겠어
나도 생각좀 다시 하게 …
푸념좀 해봣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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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0 13:42
하루연차쓰면 한달월급 꽁으로 벌 수 있는데 싫다는 배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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