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야기를 하고있는 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이 노무사시험을 앞두고 있어
8월에 예비시부모님이 정년퇴직을 하셔서 그 전에 결혼했으면 좋겠다라고 의견을 주셨는데 그 사람 전문직 시험이 5월에 있거든
생각없이 놀다가 시부모님이 그 사람한테 “시험공부는 하고있냐?” 라는 말을 하셨고,
그 말을 계기로 평일데이트는 거의 안하고 주말도 그냥 밥 한끼, 커피한잔하고 헤어지고 한달째야
사귄지 이제 80일 넘었거든...
(둘 다 나이가 많아서 결혼이야기를 처음부터 했어.. )
이런 상황에서 그 사람은 부모님 정년퇴직으로 결혼식장잡고 빨리 하자는데 내가 “시험을 일단 봐야되자나? 시험이 있는데 어떻게 결혼준비를해? 데이트도 잘 못하는 상황인데” 라는 말을 했는데 화를 내더라구;;
그러다가 풀어져서 불붙었는데 안서는거야;; 그게!!
그래서 내가 피곤했나봐ㅠㅠ 시험준비에 결혼압박에ㅜㅜ
일단 마음을 편히 먹어보자 이랬는데 막 다시 화내는거야..
왜 화를 내?
왜 본인 시험으로 계속 뭐라고 하냐고, 데이트도 못해 결혼식준비도 못해
이러냐고 ㅋㅋㅋ
너무 황당해서 본인이 말했고 나는 응원하는건데 왜 내가 저 화를 받아야하지...?
그러면서 회사생활, 운동은 열심히 해서 주말출근 야근 다 하고..
내가 그냥 믿고 “그래~” 이랬어야하는 상황인거야? 나는 너무 황당해서 글을 올려봐... 내가 볼 땐 현실적으로 힘들것처럼 보이는데..
그러고선 아침에 내가 먼저 ”출근 잘해” 이랬더니 “어 고마워 좋은하루 되라“ 이렇게 왔네.. ㅋㅋ
이거 하대하는 말투라 너무 기분나쁜데
내가 너무 쫌생이야...? 기분나빠서 카톡도 안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