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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오일파스타가 재료가 간단해서 굉장히 자주 해먹음

 

하지만 초보였기에 맛을 내는게 너무 어렵더라

 

간단한 재료로 맛을 내야 하기 때문에 그만큼 디테일한 요소가 많다는 게 아닐까 싶어서 오랜 기간 연습했음

 

이젠 냉장고를 열어보면 있는 재료로 아주 다양한 버전의 오일파스타를 만들 수 있고 내가 먹어도 상당히 맛있어져서 초보들과 의견을 나눌겸 내가 얻은 팁들도 알려주고 싶어서 써봄!

 

1. 면을 삶기 전에 욕심을 줄이기

 

면을 넣을 때 항상 고민이 되지? 이거 너무 적은데? 그래서 면을 더 넣으면 양이 많아지고 맛이 없어지더라

 

면은 애초에 살짝 적겠는데? 싶으면 그게 정량이라고 생각함

 

아무리 소스를 잘만들어도 면이 많으면 맛이 약해져서 맛없더라..

 

면을 많이 먹고싶으면 소스도 많아져야겠지? 만약 면을 많이 넣고 싶으면 오일을 훨씬 더 넣어야 할거야 면수도 그렇고

 

근데 난 양이 늘어나면 맛을 내기가 더 어려워서 면을 적게 넣는걸 선택했음

 

애초에 면은 탄수화물이기 때문에 면만 많으면 칼로리만 더 높아진다고 생각해서 그냥 적당량의면에 단백질 같은 재료들을 좀 더 넣는 걸 선택했어 배도 부르고 맛도 있더라


 

2.마늘 태우지 말기

 

오일파스타 대부분은 마늘과 올리브유를 베이스로 하잖아?

많이 했던 실수가 마늘을 태워버린거야...씁쓸한 맛이 올라오는 순간 실패였던거지

 

마늘을 약불에서 중불 정도에서 조리하는건 다들 알겠지만

 

그래도 다져서 사용할 때 자주 타더라고?

 

마늘은 볶는다기 보다는 기름에 마늘을 우려낸다는 느낌으로 하는게 맞는 표현인 것 같아. 마늘이 갈색과 가까워지면 타버린거고 충분히 익었어도 불을 끄고 면수를 가지러 간 사이에 잔열에 타버리기도 했어

 

마늘은 입자를 보고 색이 예쁘게 노랑 노랑일 때, 겉부분이 튀겨져서 마늘 표면에 감튀처럼 생긴 튀김옷? 비스무리한 느낌이 생긴 층이 생겼다 싶을 때가 가장 좋다고 생각해

 

더 익히면 쓴맛 나더라;; 이러면 진짜 망함

 

완벽하게 익힌 상태에서 면수를 넣고 소스를 만드는거지

 

3. 소스 간 맞추기

 

면수의 전분으로 유화가 잘 된 소스를 보며 뿌듯했고 맛을 보니 나름 맛있더라고? 그래서 면을 넣고 막 만테까래인가 그거 따라서도 하고 신나서 이쁘게 만들었는데 막상 먹으니 싱겁더라ㅠ

 

소스가 맛있어도 면이 들어가면 간이 약해지기 마련인가봐

 

우리가 맛있는 국에 밥을 말아먹을 때에도 맙을 말게 되면 간이 약해지잖아? 그거랑 똑같은거라고 생각해

 

소스의 간은 면이 들어가는 것도 생각해서 이정도면 좀 짭짤한데? 싶을 때가 더 맛있게 되더라고 ㅋㅋ 물론 음식의 간은 사람마다 다르기에 알아서들 잘 하겠지만 난 그랬어


 

4. 단백질 넣기

 

오일파스타의 장점이라고 생각해 마늘과 기름만으로 만든 순수 알리오 올리오는 음식 자체에 맛의 한계가 있다고 봐

 

그래서 식당에선 치킨스톡같은 조미료를 쓰는 거겠지?

 

하지만 단백질(육류)를 넣을 수록 그 종류에 따라서 아주 다양한 버전의 오일파스타가 되고 맛도 다 달라서 할 때마다 참 재밌고 보람있는 것 같아

 

난 그중에서도 새우나 조개류가 가장 어울린다고 생각해 실제로 오일파스타는 씨푸트 계열이 많은게 괜히 그런게 아닌가봐 ㅋㅋ

 

5.재료 넣는 순서 신경쓰기

 

4번의 연장선이야! 알리오 올리오에 새우를 넣고 싶은데 언제 넣어야 할까? 난 이 순서가 좀 중요한 것 같아

 

이 순서와 재료의 익힘에 따라서 주인공이 마늘이 되기도 하고 새우가 되기도 한다고 생각해

 

새우를 뒤늦게 넣어서 새우가 익을정도로 마무리를 하면 새우가 들어간 알리오 올리오가 되고

 

새우를 먼저 기름에 충분히 익혀서 새우 기름을 만들고 마늘을 우리면 감칠맛이 엄청난 새우 파스타가 된다고 봐

 

예시로 내가 최근에 만든 파스타 방식이야

 

올리브유를 중불에서(마늘 익힐때보다 센불로) 새우를 익히는데 자주 뒤집어 주면서 겉 표면이 튀겨지듯이 노릇 노릇  구워서 기름에 새우맛이 잘 우려지도록 했어 (난 여기서 새우 껍질도 넣었다가 뺐음)

 

새우가 익으면 새우는 빼고 마늘을 기름에 우리듯이 익혀서 마늘이 익으면  면수를 넣고 소스를 만들어서 면을 넣고 아까 빼놓은 새우를 넣어서 섞은 뒤에 마무리를 했어 (방울 토마토 들어가면 더 맛있음)

 

새우는 다시 넣기 전에 토치로 한번씩 태우듯이 불향이 나게 해주면 더 좋아 (이러면 진짜 고급스러운 맛이 남)

 

이렇게 단백질류 재료들은 기름에 우려내서 깊은 맛을 뽑아 내는게 아주 중요한 것 같아

 

물론 이 순서가 절대적인건 아니야. 봉골레 같은 경우엔 마늘을 익히고 조개를 넣듯이 레시피에 따라 다를꺼야

(난 조개를 아주 적은 물에 끓여서 조개 육수 따로 뽑아서 쓰긴 함)

 

아무튼 내용은 길지만 핵심은 '식재료에서 깊은 맛을 뽑아내듯이 천천히 올리브유에 우려내기' 가 오일 파스타의 핵심이라고 생각해

 

물론 요리 초짜인 내 생각이 정답일리는 없겠지? 그냥 오일 파스타가 적은 재료로 하나 보니 접근하기 좋아서 많이들 시도하지만 우리같은 초보들은 이게 어렵다 보니 혹시라도 도움이 됐으면 해서 내 경험을 써봤어 요리 고수들은 잘못된 게 있다면 조언을 해줘 난 그런거 좋아해 ㅎ

  • 무명의덕질 2025.02.24 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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