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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하
닭 없이 못 사는 편임
특히 백숙을 좋아하는데 좀 새롭게 먹어볼까 해서 찾다가
이북식 찜닭이란 걸 만들게 돼서 소개하려 해ㅎ

이북식 찜닭은 '찜'이란 단어를 가장 잘 살린 조리법의 음식이 아닌가 싶음!
양념을 닭 표면에 덧발라가며 쪄서 완성하는데,
수비드 조리한 것처럼 살코기가 촉촉하고 부들부들함!!!
그럼 색다른 닭 요리
이북식 찜닭 맹글러 가욘~

닭 1.2kg 한 마리 기준(마트 토종닭)
찜 겸용 냄비에 물 대충 2~2.5L 붓고
백숙 약재나 마늘, 대파, 대추 등 넣고 끓여
약재랑 대추는 안 넣어도 돼
대파 없으면 양파 넣으면 됨
여기에 잡내 민감한 여시들은 청주나 소주 반 컵 쪼르륵

이북식 찜닭의 핵심 ☆유장☆ 만들기
말 그대로 기름장이야
참기름 1.5 + 진간장 1의 비율로 만들기
난 여러 번 덧바를 거라 참기름 6 + 진간장 4 정도 양 만들었어
이건 중간에 모자라면 더 만들어도 되니
첨부터 넘 많이 만들지 마!!!

(생닭 ㅈㅅ)
지방이랑 날개끝, 응꼬 등을 제거한 생닭 준비
작은 닭이면 통으로 쪄도 좋아
나는 닭이 좀 커서 배를 갈라서 살짝 펼치듯 찜기에 깔았음
***이때 초벌로 닭을 삼거나, 아예 익힌 후에 찌는 경우도 많은데
그렇게 하면 찌는 시간은 줄지만, 닭고기의 촉촉함은 확실히 덜할 듯...
시간 충분히 들인다 생각하고 생닭 상태로 찌는 걸 추천***

냄비에 찜기 올리고 (이때 육수 끓는 중)
조리용 붓이나 숟가락으로 유장을 닭 구석구석 발라줘

그럼 대충 이런 비주얼이 됨!!!
중불 정도로 찌기 시작하면 되는데,
조리 시간은 1.2kg 닭 기준 1시간 30분 정도 쪘어
일반 닭이나 영계는 50분 정도 찌면 충분할 거야
만약 감자나 삼 같은 걸 넣고 싶으면
닭 찌기 시작할 때 육수에 퐁당 담그면 됩니다요

찌는 동안 최소 3회 유장 덧바르기!!!
이게 맨 처음 바르고 나서 한 15분 지났을 때야

두 번째 발랐을 때!
색이 확실히 좀 더 진해짐
난 총 5회 덧발랐어

이렇게 인고의 시간을 지나며...

찍먹 양념장 맹글어야 해
닭만 먹음 조금 심심할 수 있는데 이 양념장이 킥임...
고춧가루 2 + 다진 마늘 1 + 연겨자 0.5 + 다진 대파 1 + 진간장 3 + 식초 2
***입맛 따라 청양고추 다져서 넣어도 됨
***너무 시큼하다 느껴지면 올리고당 살짝 더하기

다섯 번 유장 바르며 찐
☆이북식 찜닭☆ 완성

채소랑 끓여가면서 먹으려고 일케 배치...
감자도 푹 잘 익었지 모야
먹을 때 부추, 대파를 같이 데쳐가면서 먹으면 꿀맛!!!
***육수는 닭 찔 때 쓴 육수야!!! (새로 만드는 거 X)
약재랑 마늘 대추 같은 거 건져내고 찜닭 먹을 때 곁들임***
끓이면서 먹는 게 귀찮으면
육수에 데쳐서 접시에 올려도 돼!

육질 도랏
육향 도랏

양념장 살짝 찍어서 냠냠
소주가 술술 들어가는 맛
적당히 간 돼 있고 고소한 껍질 +
부들부들 촉촉한 살코기 +
담백하고 진한 육수 +
매콤새콤 양념장 +
데친 부추와 대파
오합 조합이 지존이라 이거여요

그리고 마무리는 칼국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