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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도에 대해서는, 정말 신경 쓰는 사람과 신경 안 쓰는 사람으로 나뉘는거 같습니다. 면도 방법도 다양하지만, 그냥 휙휙 건식이나 습식으로 깍고 마는 사람도 있고, 불리고 피부 케어 다 하고 면도하고 보호크림까지 바르고 날은 꼭 소독하는 사람도 있고 다양하죠. 잘 잘리고 피부 트러블만 없으면 굳이 방식을 바꾸시지 않는 분도 많고요.
그중 전기면도기 쓰시는 분 중, 아예 신경을 안 쓰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바로 헤드/날 교체입니다. 브라운에서는 18개월, 필립스에서는 24개월 정도를 권장하고 있는데 꼭 기한을 맞추지 않더라도 2년 전후로 한번 정도는 교체하는게 좋습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아예 잘 안 잘리는 듯한 느낌이 들면 아예 면도기를 바꾸시는 분도 있더라구요.
저도 첫 구매시에 사은품으로 받은 예비용 날까지 모두 사용한 후에 한동안 교체를 안하고 살다가, 슬슬 면도를 하는데 깔끔히 잘리는 느낌이 없어지기 시작해서, 바로 교체용 날을 주문해서 교체했습니다.교체하면서 겸사겸사 구석구석 청소용 칫솔로 깨끗이 닦아주고요. 교체하고 나니 만족도가 굉장히 높습니다. 일단 면도기 헤드가 오래 사용하면서, 혹은 구형과 신형 차이인지 날과 부딪치는 소리가 굉장히 컸는데 교체하고 나니 조용해졌고, 날을 교체하면서 절삭력 자체도 좋아져서 놓치고 지나가던 잔수염 등이 한번에 잘리게 되었습니다.
중국산 호환 헤드/날도 있고 알리나 쿠팡에서도 구입이 가능하지만 평을 보면 별로 좋지 않은 얘기가 많고, 피부에 지속적으로 닿는 물건이다보니 정품으로 구매했네요.
혹시나 전기 면도기 쓰시는 분 중, 사서 그냥 몇년 간 쓰고 계신 분은 교체를 한번 고민해보시기 바랍니다. 면도기 자체를 거의 10년 가까이 쓰고 있는 물건이라 면도기를 교체할까도 했는데 교체하고 나니 만족도가 높아서 한동안 계속 써야겠네요. 다만 요즘 고급형은 무선 충전에, 면도 모드 설정에 코털 트리머 등을 장착할 수도 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