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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1 10:11
사는게 고통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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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일이 생겨도 우울하고 기분이 가라앉는데 또 안좋은 일이 있으면 안좋은 일이 생긴거니까 그건 당연히 따져볼것도 없이 우울하고 ....이러니까 늘 그냥 인생이 우울하고 고통스러워 심지어 생일이 다가오면 생일 몇주전부터 은근하게 스트레스받음 그리고 생일 며칠전부터 짜증나고 생일 당일되면 진짜 우울해져 생일이라는걸 인지하는것만으로도 슬프고 우울해져 솔직히 생일이라는것자체가 이 세상에서 사라져버리면 좋겠다는 생각도 매년 함ㅎㅎ 그냥 예시가 생일일뿐이지 거의 모든게 이래ㅎ 남들은 안좋은 선택도 잘만 하던데 나는 뭐가 무서워서 이렇게 아둥바둥 의미도없는걸 꾸역꾸역 사는지 알수없어 친구도 잃고, 가족도 잃고, 직업도 없고 아무것도 없는데 무기력하게 숨만 붙이고 사는것도 구차할뿐 내가 봐도 이산화탄소 뿜고 똥싸는 기계일뿐임 꼴에 살아있는 몸뚱이라고 때되면 배고파지는것도 구역질나게 한심스러움 정신과다녀도 소용없고 약먹어도 드라마틱한 변화는 없고 진짜 숨만 붙여주는거같아 애초에 그냥 저주받은거같다 나도 남들처럼 살고싶은데 안되네
내일은 눈 안뜨면 좋겠다 이런 의미없는 삶 신물이 나 누가 내 속을 알아줄까ㅋㅋ 내 사정은 아무것도 모르고 한심해하고 답답해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