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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1 10:13
본인이 난치(불치)에 가까운 우울증이라 생각하는덬들 있는지 어떻게 버티는지 궁금한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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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제목에 해당하는것 같고
기억하기로 중학생때부터 우울했었어
원래부터도 우울함을 항상 느껴왔고
어렸을때도 남들보다 정신이 성숙한편이었던거같음
중학생때부터 철학이런거에 관심있었고 허무함을 항상느꼈어
안그래도 그런성향이었는데
가정사가 더해져서 더더욱 우울함을 깊게 느끼면서 자랐음
이땐 우울증이라는 자각이 없다가
대학생되고나서 확실히 아 내가 심각한 중증우울증이구나를 깨닫고
약물 복용중이고 충동적(ㅈㅅ에대한)감정은 좀 나아졌는데
그래도 항상 허무하고 공허하고 우울을 느끼면서 잠자는 시간만을 기다리면서
낮엔 생활을 하고 있어
규칙적인 생활은 물론하고있고 (규칙적인 생활하는 중증우울증환자밖에 되지않았음..)
연애도 하고 직장도 있어
환경적 문제도 아니고 그냥 나란 인간 자체는 우울에서 벗어날수가없는거같아
좋든싫든 우울을 가지고 태어난거같아.
다들 버티면서 살아간다고는 하지만 나는 남들보다 몇천배 허무 공허 이런걸 느끼면서
살아가는데 내가생각해도 나는 너무 예민하고 남들이 생각하지않는 것을 하루종일 떠올리면서
살아있는거같아
나같은덬들잇니..
솔직히 할수있는건 다 해봤어
온갖종류 항우울제 상담 진행해봤고
취미도 가지려해봤고 소소한거에 기쁨을 느껴라? 이런건 솔직히 질릴정도고
내 삶에는 어떠한 조그만 볕도 안드는데 버티면서 완주를 왜 해야하는지 이제 의문이든다..